2025년 덴버 레스토랑 위크 … 3월 7~16일
미슐랭 선정 레스토랑,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수상 쉐프 참여
덴버 메트로 미식가들이 기다려 온 ‘덴버 레스토랑 위크’(Denver Restaurant Week)가 오는 3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올해도 마일 하이 시티(Mile High City)의 다양한 문화와 식도락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요리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덴버시 관광국(VISIT DENVER)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지역 음식 문화를 즐기고 있다. 지난해에는 14만4,650개의 식사가 판매됐으며 총 매출액은 약 1,050만달러를 기록했다. 도시내 인기 레스토랑에서 정해진 가격에 다중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덴버 레스토랑 위크에는 미슐랭(Michelin) 선정 레스토랑과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 수상 셰프들의 레스토랑도 참여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4가지 가격대($25, $35, $45, $55)로 제공되며 테이크-아웃 및 매장내 식사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특히 $25 가격대에는 36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대별 구성은 레스토랑들이 방문객들에게 훌륭한 딜을 제공하고 덴버의 점점 더 유명해지는 미식 문화를 보여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미리하는 것이 필수이며 예약을 변경할 계획이라면 취소를 잊지 말고 예약이 어려울 경우 평일 저녁이나 이른 저녁, 늦은 저녁 시간대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웹사이트는 설명했다.
올해도 북쪽으로는 볼더, 남쪽으로는 캐슬 락까지 덴버 메트로 전지역의 식당들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25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참가했는데 올해 역시 그 정도 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참가하는 레스토랑들도 바비큐, 피자, 타프룸(taproom), 버거 바(Burger Bar), 누들 하우스, 스포츠 그릴, 와이너리 & 칵테일 라운지, 스테이크하우스, 카페 & 펍 등 다양한 요리 스타일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쿠바, 프랑스, 에티오피아, 그리스, 이탈리아, 멕시코 등 다양한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웹사이트의 ‘레스토랑 탐색’(Explore Restaurants) 기능을 이용하면 음식 종류, 식당 위치, 가격, 식이 제한(채식, 글루텐 프리 등), 편의시설 등의 필터를 통해 원하는 레스토랑과 메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올해는 미슐랭 가이드에서 선정된 레스토랑 3곳, ▲Ash’Kara(하일랜즈) ▲Mercantile Dining and Provision(로워 다운타운) ▲Dio Mio(파이브 포인츠)가 행사에 참여해 고급진 요리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즐겨찾기 레스토랑을 저장하고 행사시간 중 방문한 레스토랑 목록의 추적이 가능한 새로운 기능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행사 전에 ‘다이너 포털’(diner portal) 계정을 등록해 두는 것이 좋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등록시에는 이름, 이메일, 비밀번호, 전화번호가 필요하다. 자세한 정보는 덴버 레스토랑 위크 공식 웹사이트(denverrestaurantweek.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