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프레스티지를 일등석 업그레이드로 가능”
2024-11-08 weeklyfocus
대한항공이 일부 항공기 기종에서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클래스로 운영해 온 일등석 좌석을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기로 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재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운영되는 A380, 747-8i, 777-300ER의 일등석 좌석을 오는 13일 출발편부터 20만∼120만원의 추가 요금에 제공하는 ‘코스모 존’ 서비스를 적용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좌석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이들 3개 기종이 투입되는 일부 중·장거리 노선의 좌석 등급 체제를 ‘일등석-프레스티지-이코노미’ 등 3개 등급에서 ‘프레스티지-이코노미’ 2개 등급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프레스티지 클래스가 된 일등석’은 좌석 면적이 일반 프레스티지 좌석의 두 배가 넘으며, 대형 모니터가 설치된 데다 칸막이 등을 갖춰 독립적인 개인 공간을 보장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좌석 배정을 희망하는 승객이 많았고, 유료 판매 요청도 많았다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