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매 변환기 절도사건 크게 줄었다
덴버경찰국 통계, 전년 95%나 급감
2024-09-25 weeklyfocus
지난 수년동안 극성을 부렸던 차량 촉매 변환기 절도사건이 올들어 크게 줄어들었다고 덴버 폭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덴버 경찰국(DPD)이 공개한 범죄 통계 자료에 따르면, 덴버의 2024년 촉매 변환기 절도사건은 전년대비 95.2%나 급감했다. 올해 9월 9일 현재, 덴버 시와 카운티에서 보고된 차량 촉매 변환기 절도 피해는 총 105건이었다. 이는 2021년 2,676건, 2022년 2,695건, 2023년 3,037건과 비교할 때 엄청나게 감소한 수치다. 덴버 시 전체의 감소율은 95.2%였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감소율이 더 컸다. 오레리라, 하일랜드, 링컨 파크 등을 관할하는 경찰 1지구(police district 1)의 경우 올들어 9월 9일까지 발생한 차량 촉매 변환기 절도사건은 7건에 불과해 지난 3년동안(2021~2023) 같은 기간에 발생한 평균 271건에 비해 97.4%나 줄었다.
주차장과 차량 렌탈 시설을 비롯해 덴버 국제공항 전체를 관할하는 경찰 7지구도 올해 9월 9일 현재 총 24건의 차량 촉매 변화기 도난 신고가 접수돼 3년간 신고된 연평균 460건보다 94.8%나 감소했다. 특히 7지구는 2021년 74건, 2022년에는 152건이 발생했으나 2023년에는 1,457건으로 폭증해 덴버 시 경찰 지구 가운데 가장 많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