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운전자에게 가장 위험한 톱 10

덴버 전국 1위, 알링턴 2위, 오마하 3위

2024-08-02     이은혜 기자

  덴버가 미국에서 젊은 운전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각종 사고 상해 전문 법률회사인 애틀란타 소재 ‘베이더 스캇’(Bader Scott)은 2017년에서 2021년 사이 사망자가 발생한 치명적인 교통사고 관련 미국립 고속도로 교통안전 관리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NHTSA)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15~20세 운전자가 관련된 치명적인 사고의 비율을 별도로 계산해 ‘젊은 운전자에게 가장 위험한 도시 톱 10’(Top 10 Most Dangerous U.S. cities for Young Drivers)을 선정했다. 그 결과, 젊은 운전자에게 가장 위험한 도시 전국 1위는 콜로라도의 주도인 덴버였다. 해당 기간 5년동안 덴버에서 발생한 총 277건의 치명적인 충돌 사고 중 56.32%(156건)가 15~20세 사이 젊은 운전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높은 도시는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161건 중 54.4%(87건)였으며 네브래스카주 오마하가 165건 중 53.94%(89건)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지아주 콜럼버스가 101건중 53.47%(54건)로 4위, 알라배마주 버밍햄이 204건 중 53.43%(108건)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10위 도시들은 미조리주 스프링필드(52.88%), 버지니아 비치(52.24%), 위스칸신주 밀워키(52.10%), 뉴 멕시코주 앨버커키(51.67%), 오클라호마주 툴사(51.16%)의 순이었다. 베이더 스캇은 “2017~2021 5년 동안 집계된 총 2만9,094건의 치명적인 충돌 사고 중 1만2,789건(44%)이 이 연령대 젊은 운전자와 연관이 있었다. 15~20젊은 운전자들이 연관된 비율이 모두 전체의 절반을 넘고 있어 매우 우려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