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락, '삶의 질 선도 도시' 전국 10위

500개 도시 대상 조사 … 덴버 100위, 오로라 274위

2024-07-26     이은혜 기자

  콜로라도 주내 도시들의 ‘삶의 질’이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슬 락은 전국 10위를 차지해 최상위권에 속한 반면, 푸에블로는 하위권인 전국 376위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온라인 잔디 관리 서비스 업체인 ‘론스타터’(LawnStarter)는 ‘국립공원과 레크리에이션의 달’(National Parks and Recreation Month)인 7월을 맞아 최근 ‘2024년 삶의 질을 선도하는 도시’(2024’s Leading Cities for Quality of Life)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미전역 500개 도시(인구 순)들을 대상으로 센서스국, 질병예방통제센터 등 연방정부기관들의 각종 통계자료를 토대로 환경, 대기 및 수질, 주택 및 기간시설, 의료 접근, 신체 건강, 정신 건강, 경제 안정, 고용 보호, 주택 경제성(Housing Affordability), 안전, 교육, 여가시간, 휴양시설, 사회적 및 개인적 자유, 가족 및 식품 안전, 건강 및 복지 접근 등 총 16개 범주를 기준으로 점수(100점 만점)를 매겨 최종 순위를 매겼다. 콜로라도 도시중 전국 순위가 가장 높은 곳은 캐슬 락으로 총점 68.61점을 획득해 전국 10위에 랭크됐다. 반면, 푸에블로는 49.39점을 얻는데 그쳐 전국 376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콜로라도 주내 도시들의 순위는 센테니얼 전국 40위(총점 63.34점), 브룸필드 44위(63.19점), 볼더 48위(62.77점), 덴버 100위(59.86점), 포트 콜린스 112위(59.51점), 러브랜드 138위(57.89점), 롱몬트 152위(57.38점), 아바다 153위(57.37점), 레이크우드 170위(56.70점), 웨스트민스터 186위(56.18점), 콜로라도 스프링스 208위(55.63점), 오로라 274위(53.48점), 그릴리 280위(    53.38점), 손튼 304위(52.47점) 등이다. 특히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오로라는 주택 경제성(전국 425위), 안전(448위), 휴양시설(399위) 등 3개 부문에서 전국 최하위권에 속했다.

  한편, 미전국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시애틀이 66.84점으로 전국 15위, 샌디에고가 61.68점으로 64위, 뉴욕은 193위(56.04점), 로스앤젤레스는 196위(55.93점), 피닉스는 242위(54.31점), 애틀란타는 263위(53.80점), 플로리다주 잭슨빌은 283위(53.27점), 시카고는 325위(51.79점), 마이애미는 342위(51.03점), 달라스는 427위(47.12점), 필라델피아는 445위(46.29점), 휴스턴은 463위(45.16점), 디트로이트는 499위(34.73점)였다. 2024년 삶의 질을 선도하는 도시 전체 순위는 웹사이트(https://www.lawnstarter.com/blog/studies/best-quality-of-life/)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