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즈즈즈'… 나란히 월드투어 나서는 4세대 아이돌 `
4세대 남자 아이돌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이른바 '즈즈즈'가 일제히 해외 순회공연에 나선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더보이즈, 에이티즈, 스트레이 키즈(왼쪽 시계방향)가 7∼8월 투어를 시작하고 해외 팬들을 만난다. 먼저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 달 국내외 12개 지역을 순회하는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개최한다. 8월 24∼25일, 8월 31일∼9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 공연을 시작으로 호주 멜버른, 대만 가오슝 등을 순회하는 일정이다. 향후 라틴 아메리카와 북미, 유럽 등지에서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에이티즈는 미국 10개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북미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를 진행한다. 지난 14일 미국 시애틀주 터코마돔에서 투어의 막을 올린 에이티즈는 8월까지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 DC 등지에서 총 13회 공연한다. 이들은 폴 매카트니, 레이디 가가 등 스타들의 무대가 열렸던 뉴욕 시티 필드에서 공연을 펼친다. 또한 약 4만 명을 수용하는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입성한다. 에이티즈는 5월 발매한 미니 음반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주 연속 진입하며 음반 시장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더보이즈는 지난 12∼14일 KSPO돔에서 '더보이즈 월드 투어 : 제너레이션 Ⅱ'(THE BOYZ WORLD TOUR : ZENERATION Ⅱ)를 개최하고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콘서트에서 '매버릭'(MAVERICK), '스릴 라이드'(THRILL RIDE) 등 히트곡 무대와 함께 전자 기타와 피아노 연주 등 솔로 퍼포먼스로 팬들과 호흡했다. 더보이즈는 미주, 유럽, 아시아 15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달 19일에는 일본 정규 3집 '지버리시'(Gibberish)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