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기에 최악의 미국 대도시’ 조사
덴버 14위, 콜로라도 스프링스 43위
운전하기에 최악의 미국 내 대도시 조사에서 덴버는 상위권인 14위에 올랐으나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하위권인 43위에 그쳐 상대적으로 운전하기에 좋은 도시로 꼽혔다. ‘포브스 어드바이저’(Forbes Advisor)는 최근 인구가 많은 대도시 50개를 대상으로 운전 경험, 안전, 자동차 소유비용, 자동차 정비 접근성 등 4가지 주요 항목을 평가해 ‘미국에서 운전하기에 최악인 대도시’(The Worst U.S. Cities To Drive In) 47개의 순위를 공개했다. 각 항목당 만점인 100점에 가까울수록 운전하기에는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콜로라도에서는 47개 대도시에 2개가 포함됐는데, 덴버는 운전하기에 안 좋은 전국 14위(종합점수 76.43점)에 이름을 올린 반면,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하위권인 43위(종합점수 28.44점)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운전하기에 좋은 도시로 평가돼 대조를 보였다. 덴버는 운전 경험 부문에서 68.17점, 안전 62.95점, 자동차 소유 비용 49.02점, 자동차 정비 접근성 부문에서는 23.82점을 얻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운전경험 부문에서 24.10점, 안전 52.79점, 자동차 소유 비용 8.37점, 자동차 정비 접근성 부문에서는 46.15점을 얻었다.
미국에서 운전하기 가장 나쁜 대도시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였다. 오클랜드는 사망사고 건수와 높은 개스값, 긴 평균 통근시간 등 여러가지 이유로 종합점수 100점을 기록해 운전하기에 최악의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마이애미 2위(98.74점), 샌프란시스코 3위(96.57점), 휴스턴 4위(96.52점), 필라델피아 5위(96.33점), 뉴욕 6위(92.64점), 시카고 7위(84.92점), 애틀란타 8위(84.87점), 댈러스 9위(84.00점), 포틀랜드 10위(80.83점)의 순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운전하기에 가장 좋은 대도시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0.00점/47위)였고 네브라스카주 오마하(2.25점/46위), 텍사스주 앨패소(15.40점/45위), 오클라호마주 털사(22.65점/44위), 콜로라도 스프링스(28.44점/43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로스앤젤레스는 전국 11위(종함점수 79.79점), 워싱턴 DC 12위(79.55점), 보스턴 15위(75.96점), 라스베가스 16위(71.25점), 시애틀 공동 18위(70.49점), 디트로이트는 29위(59.18점)에 각각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