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대로” 출애굽기 24장 3절~8절

한용구 목사 / 향기나는 편지

2024-04-12     weeklyfocus

    부활, 죽었다 다시 살아나셨다는 이 사실을 정말 믿는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건 믿을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믿어져야 하는 일이라서 내 의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3-4절 말씀입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역사성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왜 오셨나요? 성경대로 응하시려고, 말씀에 순종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창 3:15 말씀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순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여기 여자의 후손이 예수님이십니다. 에덴동산에서 죄를 짓고 쫓겨날 때 이미 하나님은 그의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마귀와 원수가 되게 하고 그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말씀에 순종하사 세상에 오셨습니다. 어떻게 오셨나요? 사 7:14에 말씀하십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성경대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태어나셨습니까? 미 5:2에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왜요? 말씀하신 대로 응하게 하시려고. 그는 왜 십자가에서 그리 돌아가셔야 했습니까? 사 53:4-5 말씀입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지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성경대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이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성경대로 부활하셨습니다. 요 11:25-26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자기가 죽었다가 살아날 것을 예언한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오직 우리 구주 예수님 뿐이었습니다. 지난 고난 주간 우리는 새벽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며 그 백성과 만날 장소로 성막을 지으라 하신 하나님을 살펴 보았습니다. 성막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그리스도의 몸이었고, 백성들은 모두 그 말씀에 이렇게 응답했습니다.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부활의 아침, 우리는 외쳤습니다. “예수님 부활, 내 부활” 예수님과 우리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내 안에 예수님의 살과 피가 내 에너지가 되고, 삶의 목적이 되고, 예수님이 내 전부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내 삶이 곧 성경을 응하게 하는 예수님의 삶이 되어야 하고, 온 백성이 말한 것처럼 모든 말씀을 다 준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 할머니가 젊은 집사님의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너무 힘들고 버거워서 죽고 싶다는 것입니다. 딸 같은 젊은 집사님의 이야기를 들고 노 권사님이 자기의 지나온 삶을 조용히 그러나 힘있게 들려 주었습니다. 듣고 보니 자기의 삶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질문을 합니다. “권사님은 어떻게 그렇게 모진 세월을 견디실 수 있었나요?”권사님이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사흘은 무덤에 계셨잖아요!” 고난의 시간이 사흘 후엔 부활의 아침으로 다가 올 것을 믿고 견디셨다는 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낙심하지 말고 부활의 신앙으로 사흘만 견뎌 내시고 말씀대로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모진 세월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사흘은 주님도 무덤에 계셨잖아요. 예수님 부활 내 부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