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볼더톤 마라톤 대회 개최

한인 참가자 손미정, 이하린, 김태형 도전

2022-10-21     이하린 기자

   

한인 참가자로는 손미정 변호사가 풀 마라톤에, 주간 포커스의 이하린 기자가 하프 마라톤에, 김태형씨가 10K에 도전해 각각 완주했다. (왼쪽부터)

 

    지난 10월 9일 볼더에서 열린 제2회 볼더 마라톤 대회인 볼더톤(Boulderthon)이 4,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볼더톤은 5K, 10k, 하프 마라톤, 풀마라톤 이렇게 4가지 종목의 대회가 열렸으며, 한인 참가자로는 센테니얼에 거주하는 김태형(47)씨가 10K 대회에, 오로라에 거주하는 손미정 변호사(46)가 풀 마라톤에, 그리고 주간 포커스의 이하린 기자가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 각각 완주했다. 이번이 3번째 풀 마라톤 도전인 손 변호사는 4시간 55분에 완주에 성공했으며, 하프 마라톤 첫 도전인 이하린 기자는 2시간 59분에 간신히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올해 2번째로 열린 볼더톤은 작년 첫 대회에 1500명이 참가신청을 했는데, 올해는 무려 3배 가까이 참가자가 늘어 볼더 지역의 새로운 가을 마라톤 대회로 빠르게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볼더에는 1979년에 처음 시작되어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볼더볼더(BOLDERBoulder) 마라톤 대회가 유서깊은 볼더 지역 마라톤대회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 대회는 보통 5월 중에 열리는 봄 마라톤 대회로, 지난해 대회에는 무려 54,000명이 참가한 바 있다. 내년 볼더톤 대회는 2023년 10월 7일 오전 8시에 볼더 저수지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종목에 따라 59달러에서 134달러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