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우려 손흥민, 팀 훈련 정상 소화하고 행사에 참여

2021-08-26     weeklyfocus

    햄스트링 부상 우려가 제기됐던 손흥민(29·토트넘)이 밝은 표정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고 행사에도 참여하며 컨디션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토트넘 구단은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팀 훈련 사진을 올리며 루카스 모라와 함께 달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22일 울버햄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토트넘 1-0 승)에 선발 출전, 후반 27분 해리 케인과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 득점포를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 경기에선 이렇다 할 활약 없이 교체됐는데, 왼쪽 허벅지 뒷부위에 테이핑하고 출전한 점, 워밍업을 일찍 마친 점 등을 근거로 현지 매체에서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도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초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그의 이름이 포함돼 컨디션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으나 대한축구협회는 울버햄프턴과의 경기 전후 큰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팀 훈련을 큰 문제 없이 소화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손흥민은 훈련장 밖에선 방학 중인 런던 한인학교 학생들과 화상으로 만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학생들과 대화하며 축구선수가 되는 데에 영감을 준 것에 대해 얘기하고, 조언과 팁도 줄 수 있어서 기뻤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