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KA Kids TV, 다양한 영상 만들어 올려
2020-01-15 이하린 기자
이에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은 유튜브와 같은 대중적 채널을 통해 재미 청소년의 눈에 보여지는 미국, 그리고 미국 속의 한국 문화, 한국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주 시청 대상이 미국인 청소년인 만큼 한국어 부분은 영어로 번역, 자막처리되어 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첫 티저 영상을 올린 후, KA Kids TV는 지난 10월에 덴버의 제자교회에서 열렸던 한국 문화 및 역사체험 행사를 취재해 이를 정리한 두 번째 영상을 올렸으며, 지난주에 다시 새문 한국학교에서 열렸던 독도 골든벨 퀴즈 관련 영상을 제 작해 업로드했다. KA Kids TV 측은 이미 누적 방문객 수백명이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매일 조금씩 누적뷰 수가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KA Kids TV는 앞으로도 한 달에 한 편씩 꾸준히 5분 남짓한 짧은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와 주간 포커스 웹사이트 (focuscolorado.net), 덴버 중앙일보사 웹사이트(koreadaily.com) 등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KA Kids TV의 1기 멤버는 총 6명으로, 총 책임자는 윤건하(20) 군, PD는 그랜뷰 고등학교 10학년 오케빈(16) 군, 리포터는 레전드 고등학교 11학년 세네카 램피어(16) 양과 체리크릭 고등학교 9학년 박서현(14) 양, 편집장은 레전드 고등학교 9학년 엘리 램피어(14)양, 그리고 에디터에 리버티 중학교 6학년 오헨리(12) 군이 각각 선발됐다.
세네카 램피어 양은 “KA Kids 멤버들은 대부분이 학생들이다. 그러다 보니 바쁜 학교 생활을 병행하는 와중에 서로 만나 회의를 하고, 촬영 및 영상 제작, 편집까지 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한인 2세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컨텐츠와 영상을 제작하려는 의욕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다. 열심히 해서 콜로라도 한인 2세를 대표하는 유튜브 채널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작의 총책임을 맡은 윤건하 군은“7년 전에 미국에 와서 느꼈던 문화적 이질감과 문화 충격을 미국에서 학교 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는지, 미국인들에게 보여지는 한국의 이미지는 어떤 것인지, 잘못된 정보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 미국인들의 삶 속에 산재한 수많은 주제들을 어떻게 하면 매끄럽고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해봐야겠다. 좋은 취지로 시작된 방송국인 만큼 팀원들과 함께 보람 있는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KA Kids TV는 유튜브로 들어가서 검색창에 KA Kids TV를 직접 쳐서 검색하거나, 주간 포커스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