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비 고공행진에 LA주민 '엑소더스'
라스베이거스로 가장 많이 이사
2016-06-02 weeklyfocus
LA 지역 주민들은 나날이 치솟는 렌트비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정착지로 라스베이거스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 지역은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사람이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았다. 부동산 정보지 리얼터닷컴은 최근 연방센서스, 이사업체인 무빙닷컴 자료 등을 토대로 대도시 간 인구이동 변화 추세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9~2013년 사이 LA 주민은 새로운 정착지로 라스베이거스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라스베이거스 다음으로는 뉴욕, 댈러스, 피닉스, 샌프란시스코가 꼽혔다. 대도시 중 주민 이탈자가 가장 많은 곳은 뉴욕, 시카고, 디트로이트, 샌호세, LA 순이었다. 인구 이탈이 많았던 LA는 주택 중간 가격은 65만7000달러로 샌호세(98만3900)에 비해 낮았지만 뉴욕(39만9000), 시카고(25만8500), 디트로이트(19만1000)보다 월등히 높았다. 같은 기간 이주민 유입이 가장 많았던 도시는 플로리다 탬파였다. 2위는 잭슨빌, 3위 노스 캐롤라이나 샬럿, 4위 텍사스 샌안토니오, 5월 오스틴으로 나타났다.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던 이들 도시의 주택 중간 가격은 탬파 23만 달러, 잭슨빌 27만2400달러, 샬럿 25만7500달러, 샌안토니오 27만5000달러, 오스틴 39만9000달러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은 대도시 간 인구이동은 '주택 등 생활비, 실업률, 날씨, 직장 선택 및 결혼'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인구 유입이 많았던 상위 도시는 실업률이 3.1~5.1%에 그쳐 인구 유출이 많은 도시(실업률 3.9~6.6%)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구 유출이 많았던 LA와 샌호세는 실업률이 각각 4.8%와 3.9%로 낮았지만 주택 중간 가격은 65~98만 달러로 가장 비쌌다. LA 주민이 가장 많이 이사한 라스베이거스 주택 중간가격은 LA의 3분의 1 수준인 26만 달러였다. 한편 1980년대 초반 이후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실업률이 3~4%대로 주택 가격은 21~34만 달러대인 도시를 정착지로 선호했다. 2009~2013년 사이 밀레니얼 세대는 텍사스 샌안토니오, 플로리다 잭슨빌, 탬파, 마이애미, 올랜도 지역으로 가장 많이 이사했다. 리얼터닷컴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도시 규모는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 날씨가 온화해 여러 도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삶의 터전으로 삶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맨해튼에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가 내년에 세계 최고가인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AP통신은 29일 센트럴파크 남쪽 카네기홀 인근에 70층 높이 아파트를 건설 중인 업체가 이 아파트 펜트하우스의 예상가를 2억5000만 달러로 기재한 관련 서류를 뉴욕주 법무장관실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서류에 따르면 4개층이 하나로 만들어지는 이 아파트 펜트하우스의 연면적은 2137㎡이다. 방 16개, 화장실 17개, 발코니 5개와 거대한 테라스까지 갖췄다. 사방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덕분에 북쪽으로 인접한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월 관리비만 최소 4만5000달러(약 5356만원), 연간 세금은 67만5000달러(약 8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이라고 업체측은 예상했다. 현재 기록된 뉴욕의 최고가 아파트는 2014년 1억50만달러(약 1200억원)에 판매된 '원57'의 펜트하우스다. 새 아파트가 개발업체의 예상대로 2억5000만 달러에 판매된다면 종전 최고가의 2.5배에 달하는 역사상 가장 비싼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AP는 부동산 업계가 미국인보다는 러시아와 중국·브라질 등 경제가 불안정한 국가의 부호들이 이 아파트를 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부동산중개업체 더글라스 엘리먼의 리처드 조던 글로벌마켓담당 부회장은 뉴욕 초고가 부동산 시장이 "혼란스러운 나라의 투자자들에게는 피난처가 될 수 있다"면서 "그들은 미국 시장을 신뢰하며 뉴욕을 좋아하고 사생활 보호를 중시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 배우자의 성적 욕구를 실제보다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대와 웨스턴 온타리오대의 심리학 교수들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이번 달 초 '성격·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발표했다. 연구는 결혼 또는 동거 기간이 6년 이상인 229 커플을 대상으로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들은 1주일에 1∼2회 성관계를 한다고 대답했다. 첫 그룹의 44 커플은 매일 자신의 성욕 정도와 자신이 느낀 배우자의 성욕 수준, 관계(relationship) 만족도를 일기장에만 적도록 했다. 두 번째 84 커플은 세 가지 사항을 매일 실험실에 와서 이야기하도록 했다. 세 번째 그룹 101 커플은 일기도 쓰고 실험실에 와서 이야기도 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세 그룹은 모두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남자는 여자 파트너의 욕구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난 것이다. 반면 여자는 남자 파트너가 성관계에 관심이 있는지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자들은 남자들이 여성 파트너의 성욕을 과소평가하는 이유를 성적 거부(sexual rejection)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퇴짜 맞는 일을 당하지 않고자 하는 심리적인 방어기제 성격인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성관계를 원할 경우에 상대방에게 보내는 신호를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T모빌이 미국 방문자를 위한 '투어리스트 플랜'을 내놨다. T모빌측은 지난달 31일 공식웹사이트를 통해 미국을 찾는 여행객들은 누구나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랜을 오는 12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어리스트 플랜은 3주간 30달러면 이용할 수 있으며 1000분 통화시간과, 국내는 물론 140개국과 가능한 무료 텍스트 서비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데이터는 2G는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4G LTE 사용시에는 2GB로 제한한다. 액티베이션 비용은 따로 없다. T모빌측은 이를 위해 무료 SIM카드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 플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가나 통신사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언락폰(unlocked phone)이 있어야 한다. 한편 T모빌은 이미 145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국제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해외 여행이 잦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맨해튼에 3000억원짜리
세계 최고가 아파트 나온다
세계 최고가 아파트 나온다
뉴욕 맨해튼에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가 내년에 세계 최고가인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AP통신은 29일 센트럴파크 남쪽 카네기홀 인근에 70층 높이 아파트를 건설 중인 업체가 이 아파트 펜트하우스의 예상가를 2억5000만 달러로 기재한 관련 서류를 뉴욕주 법무장관실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서류에 따르면 4개층이 하나로 만들어지는 이 아파트 펜트하우스의 연면적은 2137㎡이다. 방 16개, 화장실 17개, 발코니 5개와 거대한 테라스까지 갖췄다. 사방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덕분에 북쪽으로 인접한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월 관리비만 최소 4만5000달러(약 5356만원), 연간 세금은 67만5000달러(약 8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이라고 업체측은 예상했다. 현재 기록된 뉴욕의 최고가 아파트는 2014년 1억50만달러(약 1200억원)에 판매된 '원57'의 펜트하우스다. 새 아파트가 개발업체의 예상대로 2억5000만 달러에 판매된다면 종전 최고가의 2.5배에 달하는 역사상 가장 비싼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AP는 부동산 업계가 미국인보다는 러시아와 중국·브라질 등 경제가 불안정한 국가의 부호들이 이 아파트를 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부동산중개업체 더글라스 엘리먼의 리처드 조던 글로벌마켓담당 부회장은 뉴욕 초고가 부동산 시장이 "혼란스러운 나라의 투자자들에게는 피난처가 될 수 있다"면서 "그들은 미국 시장을 신뢰하며 뉴욕을 좋아하고 사생활 보호를 중시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아내의 성욕, 남편이 과소평가
아내의 성욕, 남편이 과소평가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 배우자의 성적 욕구를 실제보다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대와 웨스턴 온타리오대의 심리학 교수들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이번 달 초 '성격·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발표했다. 연구는 결혼 또는 동거 기간이 6년 이상인 229 커플을 대상으로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들은 1주일에 1∼2회 성관계를 한다고 대답했다. 첫 그룹의 44 커플은 매일 자신의 성욕 정도와 자신이 느낀 배우자의 성욕 수준, 관계(relationship) 만족도를 일기장에만 적도록 했다. 두 번째 84 커플은 세 가지 사항을 매일 실험실에 와서 이야기하도록 했다. 세 번째 그룹 101 커플은 일기도 쓰고 실험실에 와서 이야기도 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세 그룹은 모두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남자는 여자 파트너의 욕구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난 것이다. 반면 여자는 남자 파트너가 성관계에 관심이 있는지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자들은 남자들이 여성 파트너의 성욕을 과소평가하는 이유를 성적 거부(sexual rejection)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퇴짜 맞는 일을 당하지 않고자 하는 심리적인 방어기제 성격인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성관계를 원할 경우에 상대방에게 보내는 신호를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T모빌 미국 방문자용 전화플랜 출시
3주간 30달러에 사용 가능
3주간 30달러에 사용 가능
T모빌이 미국 방문자를 위한 '투어리스트 플랜'을 내놨다. T모빌측은 지난달 31일 공식웹사이트를 통해 미국을 찾는 여행객들은 누구나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랜을 오는 12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어리스트 플랜은 3주간 30달러면 이용할 수 있으며 1000분 통화시간과, 국내는 물론 140개국과 가능한 무료 텍스트 서비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데이터는 2G는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4G LTE 사용시에는 2GB로 제한한다. 액티베이션 비용은 따로 없다. T모빌측은 이를 위해 무료 SIM카드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 플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가나 통신사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언락폰(unlocked phone)이 있어야 한다. 한편 T모빌은 이미 145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국제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해외 여행이 잦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