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7000 명에게 물었다…최고 패스트푸드는 'In&Out'
칙필에이·루비오 상위 랭크, 처키치즈·맥도널드 '최악'
2016-04-21 weeklyfocus
햄버거 전문점 인앤아웃이 '2016 최고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야후파이낸스는 매거진 '네이션의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인앤아웃이 올 최고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뽑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매거진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고객 3만7339명을 대상으로 ▶청결 ▶분위기 ▶음식의 질 ▶메뉴 다양성 ▶명성 ▶서비스 ▶추천 여부 ▶단골 여부 등 10가지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인앤아웃은 다른 19개 햄버거 전문점들 중 명성과 음식의 질 등 7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2위는 칙필에이가 차지했다. 명성과 음식의 질, 그리고 추천 여부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3위에는 멕시칸 패스트푸드점인 루비오가 올랐다. 톱 25중 유일한 멕시칸 레스토랑으로 다른 멕시칸 레스토랑들과 비교했을 때 10개 항목 중 9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무디킹이 그 뒤를 이었다. 스무디킹은 메뉴 다양성 항목에서 고득점을 얻었다. 5위는 아시안 패스트푸드 가운데 유일하게 페이웨이가 차지했다. 페이웨이는 청결, 서비스, 명성, 메뉴 다양성 등에서 골고루 호평을 받았다. 햄버거 전문점인 스매시버거는 올해 14위에 올라 처음으로 톱 25에 진입했다. 햄버거 전문점에서는 인앤아웃에 이어 2위다. 이 버거 전문점은 신시티버거 메뉴 등으로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크리스피크림도넛, 갓파더스피자, 코너베이커리카페, 블림피아메리카스서브숍, 폴로트로피칼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피츠커피&티와 퀴즈노스는 각각 11위와 15위를 차지했으며 스타벅스와 파이브가이즈는 각각 17위와 19위를 기록했다. 반면, 2016 최악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는 피자 전문점 및 실내놀이공원인 처키치즈가 차지했다. 피자 전문점들 가운데 8개 항목에서 최하점을 기록했다. 햄버거 전문점인 A&W레스토랑이 그 뒤를 이었으며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널드가 3위를 기록했다. 맥도널드는 햄버거 전문점들 가운데 음식의 질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롱존실버, 타코벨, 버거킹, 화이트캐슬, 하디스 등 비교적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패스트푸드점이 최악의 레스토랑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50대 직장 여성인 제니 최(가명)씨는 얼마 전 남편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들었다. 하나 뿐인 딸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뒤 1년이나 우울증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다. 딸을 대학에 보내고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는 등 자유로움을 만끽하던 최씨에게는 남편이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했다. 최씨는 “남편이 2년 전부터 사업이 잘 안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는데 애지중지하던 딸까지 떠나고 나니 더욱 외로움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 문제로 조지아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6개월째 살고 있는 40대 직장인 김진석씨는 최근 탈모 증상이 곳곳에 생겼다. 가족이 없는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퇴근 후 자주 술을 마신 탓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는 외로움으로 인한 우울증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김씨는 “우울증은 흔히 여성들이 겪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나 같은 기러기 아빠들도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으로 인해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며 자신이 우울증에 걸릴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처럼 최근들어 우울증에 시달리는 한인 남성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한인 중ㆍ장년층 남성들이 겪는 우울증 문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우울증은 흔히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앓는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우울증을 진단 받는 비율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더 높게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우울증 진단의 ‘성별 차이’는 실제 현실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것으로 남성도 여성과 비슷한 비율로 우울증에 걸린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남성들이 주로 겪는 유사 우울증 증상을 포함하면 남녀 간의 성별차이가 별반 다르지 않다. 유사 증상은 격한 분노, 위험감수, 약물 남용, 일중독 등으로 일상생활에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3배에서 4배가량 높다고 조사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중장년 남성 우울증 환자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침묵’을 꼽는다. 자신의 감정과 내면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장년 남성 우울증 환자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괴롭고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자체를 부끄러워하는 것이라며 혼자 극복하려고 전전긍긍하다 자살 등 극단적 방법을 택하는 우를 범하고 사례가 많다. 한인가정 상담기관 관계자들은 “한인 중장년 남성은 부모와 자녀를 돌보느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지만 해소할 능력은 떨어진다”며 “남성이 경제적인 상실감을 겪게 된 후 감정적 고통을 표현하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극심해질 때까지 방치하면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인들은 주거, 의류, 음식에 쓰는 돈보다 20% 많은 돈을 세금으로 납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금연구단체인 '세금재단(TF)'이 2016년 세금 전망을 연구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올해 총 4조9000억 달러를 세금으로 납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용(4조1000억 달러)에 비해 20% 가량 더 많은 액수다. TF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음식에 1조6000억 달러, 렌트 또는 모기지 등에 2조1000억 달러, 의류를 사는데 3600억 달러를 쓸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주정부와 각종 로컬 세금으로 약 1조6000억 달러를 내며, 연방세금은 3조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 현재 미국 인구 3억1900만 명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1만5360달러를 세금으로 납부하는 셈이다. 액수가 높아보이긴 하지만 수입에서 세금으로 지출하는 비율로 보면 미국은 전세계 주요 국가 중에 평균 이하의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가 지난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4인 가족, 싱글 등을 비교해 볼 때 OECD 34개국의 평균인 20~30% 보다 아래인 10~2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세금을 부과하는 국가로는 그리스, 벨기에, 덴마크 등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적은 세금 비율을 보인 국가는 한국과 캐나다였다. 퓨리서치측은 전체적으로 선진국들의 세금 비율이 높은 것은 소셜연금과 메디케어 등 대민 서비스가 큰 비용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 고정 모기지 금리가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14일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이 발표한 평균 30년 만기 고정 금리는 3.58%를 기록, 지난주의 3.59%보다 0.01%포인트 하락, 201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도 이번 주 2.86%를 기록, 역시 201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경제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유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모기지 금리 하락을 불러왔다”며 “모기지 금리는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A 한인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택거래가 활발해지는 봄 시즌을 맞아 모기지 금리가 3% 중반대로 떨어져 오픈하우스마다 많은 한인들이 몰리고 있다. 글렌데일·라크레센타 지역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SK 부동산 써니 김 대표는 “작년 이맘때보다 확실히 바이어가 늘었다”며 “3%대의 낮은 모기지 금리에 매력을 느낀 한인 바이어들이 대거 주택구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개월간 주택구입을 망설여온 한인 오모(40·글렌데일)씨는 “주변에서 이자율이 낮은 지금이 주택구입 적기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3%대 금리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집을 장만하려고 여러 오픈하우스를 찾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30년 고정으로 4.5% 이자율에 40만달러를 융자받을 경우 월 페이먼트는 2,027달러가 나오지만 같은 금액을 현재 이자율인 3.58%에 융자받으면 월 페이먼트는 1,814달러로 213달러라는 적잖은 돈이 절약된다. 연간 2,556달러를 아끼는 셈이다. 초저금리를 발판삼아 바이어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LA타임스(LAT)가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코어로직’ 자료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LA 카운티에서 매물로 나온 집이 팔리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32일로 전년 동기의 34일보다 이틀 줄었다. 또한 이 기간 LA 카운티 내 주택매물은 4.9개월치가 나와 있는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개월보다 0.3개월 감소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레드핀 닷컴은 사이트를 통해 오픈하우스 방문을 신청한 접속자 수가 지난 2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34% 급증했다고 밝혔다.
되는 일이 없다…외롭다… ‘한인 중년남 우울증 심각’
‘스트레스 받아도 무시당해도 표현은 못하고…’
‘스트레스 받아도 무시당해도 표현은 못하고…’
50대 직장 여성인 제니 최(가명)씨는 얼마 전 남편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들었다. 하나 뿐인 딸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뒤 1년이나 우울증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다. 딸을 대학에 보내고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는 등 자유로움을 만끽하던 최씨에게는 남편이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했다. 최씨는 “남편이 2년 전부터 사업이 잘 안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는데 애지중지하던 딸까지 떠나고 나니 더욱 외로움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 문제로 조지아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6개월째 살고 있는 40대 직장인 김진석씨는 최근 탈모 증상이 곳곳에 생겼다. 가족이 없는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퇴근 후 자주 술을 마신 탓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는 외로움으로 인한 우울증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김씨는 “우울증은 흔히 여성들이 겪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나 같은 기러기 아빠들도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으로 인해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며 자신이 우울증에 걸릴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처럼 최근들어 우울증에 시달리는 한인 남성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한인 중ㆍ장년층 남성들이 겪는 우울증 문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우울증은 흔히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앓는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우울증을 진단 받는 비율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더 높게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우울증 진단의 ‘성별 차이’는 실제 현실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것으로 남성도 여성과 비슷한 비율로 우울증에 걸린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남성들이 주로 겪는 유사 우울증 증상을 포함하면 남녀 간의 성별차이가 별반 다르지 않다. 유사 증상은 격한 분노, 위험감수, 약물 남용, 일중독 등으로 일상생활에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3배에서 4배가량 높다고 조사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중장년 남성 우울증 환자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침묵’을 꼽는다. 자신의 감정과 내면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장년 남성 우울증 환자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괴롭고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자체를 부끄러워하는 것이라며 혼자 극복하려고 전전긍긍하다 자살 등 극단적 방법을 택하는 우를 범하고 사례가 많다. 한인가정 상담기관 관계자들은 “한인 중장년 남성은 부모와 자녀를 돌보느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지만 해소할 능력은 떨어진다”며 “남성이 경제적인 상실감을 겪게 된 후 감정적 고통을 표현하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극심해질 때까지 방치하면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미국인들 올해 4조9000억 세금 낸다
주거, 음식 등 생활비보다 20% 더내
주거, 음식 등 생활비보다 20% 더내
올해 미국인들은 주거, 의류, 음식에 쓰는 돈보다 20% 많은 돈을 세금으로 납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금연구단체인 '세금재단(TF)'이 2016년 세금 전망을 연구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올해 총 4조9000억 달러를 세금으로 납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용(4조1000억 달러)에 비해 20% 가량 더 많은 액수다. TF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음식에 1조6000억 달러, 렌트 또는 모기지 등에 2조1000억 달러, 의류를 사는데 3600억 달러를 쓸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주정부와 각종 로컬 세금으로 약 1조6000억 달러를 내며, 연방세금은 3조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 현재 미국 인구 3억1900만 명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1만5360달러를 세금으로 납부하는 셈이다. 액수가 높아보이긴 하지만 수입에서 세금으로 지출하는 비율로 보면 미국은 전세계 주요 국가 중에 평균 이하의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가 지난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4인 가족, 싱글 등을 비교해 볼 때 OECD 34개국의 평균인 20~30% 보다 아래인 10~2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세금을 부과하는 국가로는 그리스, 벨기에, 덴마크 등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적은 세금 비율을 보인 국가는 한국과 캐나다였다. 퓨리서치측은 전체적으로 선진국들의 세금 비율이 높은 것은 소셜연금과 메디케어 등 대민 서비스가 큰 비용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기지 금리 ‘바닥’ 주택시장 봄바람
▶ 30년 고정 3.58% 바이어들 몰려, 거래성사 평균 32일
▶ 30년 고정 3.58% 바이어들 몰려, 거래성사 평균 32일
이번 주 고정 모기지 금리가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14일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이 발표한 평균 30년 만기 고정 금리는 3.58%를 기록, 지난주의 3.59%보다 0.01%포인트 하락, 201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도 이번 주 2.86%를 기록, 역시 201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경제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유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모기지 금리 하락을 불러왔다”며 “모기지 금리는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A 한인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택거래가 활발해지는 봄 시즌을 맞아 모기지 금리가 3% 중반대로 떨어져 오픈하우스마다 많은 한인들이 몰리고 있다. 글렌데일·라크레센타 지역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SK 부동산 써니 김 대표는 “작년 이맘때보다 확실히 바이어가 늘었다”며 “3%대의 낮은 모기지 금리에 매력을 느낀 한인 바이어들이 대거 주택구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개월간 주택구입을 망설여온 한인 오모(40·글렌데일)씨는 “주변에서 이자율이 낮은 지금이 주택구입 적기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3%대 금리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집을 장만하려고 여러 오픈하우스를 찾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30년 고정으로 4.5% 이자율에 40만달러를 융자받을 경우 월 페이먼트는 2,027달러가 나오지만 같은 금액을 현재 이자율인 3.58%에 융자받으면 월 페이먼트는 1,814달러로 213달러라는 적잖은 돈이 절약된다. 연간 2,556달러를 아끼는 셈이다. 초저금리를 발판삼아 바이어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LA타임스(LAT)가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코어로직’ 자료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LA 카운티에서 매물로 나온 집이 팔리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32일로 전년 동기의 34일보다 이틀 줄었다. 또한 이 기간 LA 카운티 내 주택매물은 4.9개월치가 나와 있는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개월보다 0.3개월 감소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레드핀 닷컴은 사이트를 통해 오픈하우스 방문을 신청한 접속자 수가 지난 2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34% 급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