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낸시 이후엔?...'퍼스트레이디' 변천사
2016-03-10 weeklyfocus
미국의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의 퍼스트레이디 낸시 레이건 여사가 심장마비로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미국 언론은 낸시 여사에 대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부인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백악관의 안주인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낸시 여사가 '내조의 여왕'이었다면, 다른 퍼스트레이디들은 어떤 매력과 영향력을 떨쳤을까? 미국 대통령을 가지각색의 내조로 움직였던 퍼스트레이디들의 각기 다른 내조 스타일을 알아봤다. 역대 백악관 안주인 중 가장 젊고 아름다운 퍼스트레이디, 바로 재클린 케네디를 꼽을 수 있다. 남편 케네디 대통령과 결혼 후 남편의 정치활동에 내조를 했지만, 케네디 대통령의 여성 편력으로 가정생활이 원만하지 못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재클린 케네디는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백악관을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변화시키며 외교 관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프랑스의 샤를 드골 대통령이 케네디 대통령을 지지한 것은 재클린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일명 재키 스타일이라는 재클린 케네디의 세련된 패션 감각은 현재까지 많은 여성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슈퍼 화요일의 돌풍, 미 대선의 강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빌 클린턴의 아내로, 남편의 그늘을 벗어나 이젠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 힐러리 클린턴은 학창시절부터 정치적 야망이 대단했다. 친구들에게 빌 클린턴을 장래 대통령이 될 남자라고 소개하며 남편의 정계 입문을 도왔다. 빌 클린턴이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에도 힐러리 클린턴은 다른 퍼스트레이디와는 달랐다. 빌 클린턴 당선 이후 "내가 백악관 비서실장을 하면 잘할 것 같다"는 뜻을 비치기도 했다. 1999년 2월, 빌 클린턴이 르윈스키 스캔들로 탄핵안 투표가 한창일 당시 힐러리는 뉴욕주 연방 상원 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어 당당히 선출되었다. 당시 그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퍼스트레이디 시절 불행한 표정을 지었던 힐러리가 상원 의원이 당선된 이후 비로소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내조를 하던 입장에서 이젠 남편 빌 클린턴의 강력한 내조를 받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퍼스트레이디 역사상 최초의 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이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내뿜었던 퍼스트레이디였다면,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그녀만의 강력한 에너지로 남편 오바마 대통령을 내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이들이 즐기는 랩까지 할 정도로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조용하고 우아한 미국 퍼스트레이디의 이미지를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셸 오바마는 퍼스트레이디로선 최초로 지난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작품상 발표를 하기도 했다. 또한 TV 토크쇼에도 잇따라 출연하면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라며 이른바 '막춤'을 추기도 했다. 이런 미셸 여사의 행보와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처럼 정계 진출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선 즉답을 피해왔다. 퍼스트레이디의 모습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많이 변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이번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된다면 당분간 퍼스트레이디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될 지도 모른다. 과연 다음엔 어떤 모습의 퍼스트레이디, 혹은 '퍼스트 맨'이 등장할지 전 세계인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미국에서 3인 가정을 꾸리고 있는 가장이 한국의 부모를 초청하려면 1년에 3만5,000달러는 벌어야 한다. 연방 보건부는 2016년 연방 빈곤 기준선을 발표하고 새 가이드라인이 3월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선에 따르면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48개주 거주자는 2인 가족기준 연소득이 1만6,020달러로 상향조정됐다. 또 3인 가족은 2만160달러, 4인 가족은 2만4,300달러 등으로 각각 올랐다. 이에 따라 가족이민 초청을 위한 재정보증(I-864) 기준도 연방 빈곤선에 맞춰 오르게 된다. 연방 이민서비스국은 가족이민의 미국내 초청자 가족 수와 초청 대상자수를 합한 가족 수에 해당하는 연방 빈곤선의 125%이상 소득을 벌고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해 미국내 3인 가정을 꾸리고 있는 가장이 한국의 아버지와 어머니 2명을 가족이민 초청하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5인 가족 연방빈곤선 2만8,440달러의 125%인 3만5,550달러를 넘어야 한다. 또 초청 대상자까지 합친 가족 수가 6인일 경우 연소득이 4만725달러, 7인은 4만5,912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가구 인원 1명 추가시 이민 초청에 필요한 연간 소득은 5,200달러씩 올라가는 셈이다.
3인 가정, 한국부모 이민초청 땐 연간 소득 3만5,550달러 넘어야
미국에서 3인 가정을 꾸리고 있는 가장이 한국의 부모를 초청하려면 1년에 3만5,000달러는 벌어야 한다. 연방 보건부는 2016년 연방 빈곤 기준선을 발표하고 새 가이드라인이 3월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선에 따르면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48개주 거주자는 2인 가족기준 연소득이 1만6,020달러로 상향조정됐다. 또 3인 가족은 2만160달러, 4인 가족은 2만4,300달러 등으로 각각 올랐다. 이에 따라 가족이민 초청을 위한 재정보증(I-864) 기준도 연방 빈곤선에 맞춰 오르게 된다. 연방 이민서비스국은 가족이민의 미국내 초청자 가족 수와 초청 대상자수를 합한 가족 수에 해당하는 연방 빈곤선의 125%이상 소득을 벌고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해 미국내 3인 가정을 꾸리고 있는 가장이 한국의 아버지와 어머니 2명을 가족이민 초청하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5인 가족 연방빈곤선 2만8,440달러의 125%인 3만5,550달러를 넘어야 한다. 또 초청 대상자까지 합친 가족 수가 6인일 경우 연소득이 4만725달러, 7인은 4만5,912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가구 인원 1명 추가시 이민 초청에 필요한 연간 소득은 5,200달러씩 올라가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