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몽당 / 20대 여교사, 16살 제자와 상습적인 성관계...'충격'

2016-01-21     weeklyfocus
        26살 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의 남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세인트 어거스틴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버지니아 힌클리(Virginia Hinckley, 26)가 제자와 성관계를 가졌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의 16살 남학생과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가져왔고, 학생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2급 중범죄 혐의로 체포된 버지니아는 현재 1만 달러(한화 약 115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주 토네이도 강타
2명 사망 5명 부상

         17일 토네이도가 미국 남서부 플로리다주를 강타해 일가족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날 플로리다 매너티 카운티는 최대 시속 204.38㎞ 의 바람이 몰아쳐 노부부 2명이 사망하고 이들의 10살 이하 손자 4명과 아들 1명이 다쳤다. 새러소타 카운티 역시 EF2 급 규모, 시속 212.433㎞ 토네이도가 몰아쳐 292.6㎡ 일대를 파괴했다. 이 지역에선 총 300만 달러(36억3300만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플로리다 전기업체 플로리다파워앤드라이트는 이날 새러소타 카운티에서 1만 7000명이 정전을 경험했으며 18일에서야 정전 보수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네이플스에서도 시속 273㎞ 규모의 강풍이 불었다.

"파워볼 사느라 재산 날렸어요"
거짓 사연 여성에 비난

         1등 당첨금 16억달러를 향해 몰아친 파워볼 구매 광풍이 세 명의 당첨자를 낳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테네시주의 한 여성은 허탈함을 감출 수 없었다. 자신이 1등에 당첨될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신나몬 니콜은 온라인 모금운동 사이트 ‘고 펀드 미(Go Fund Me)’에서 텅 빈 지갑을 채우기로 결심했다. 이 사이트는 어렵거나 불우한 처지에 놓인 이들의 사연을 게재하고, 참여한 네티즌들의 도움으로 돈을 모으는 홈페이지다. 니콜은 “파워볼 1등에 당첨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거의 전 재산을 복권 구입에 털어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로스앤젤레스와 플로리다주 그리고 테네시주 외곽지역에서 당첨 복권이 팔렸다는 사실을 알고는 너무 허탈했다”고 덧붙였다. “제발 저희 가족을 도와주세요. 우리가 가진 돈을 파워볼 사는 데 전부 썼답니다. 지금 돈이 부족해서 죽을 것 같아요.” 니콜은 “당신의 1달러(약 1200원)가 우리 가족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라며 “우리도 이 어려움을 극복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움에 처한 우리 가족을 돕지 않으시겠습니까?”라며 “지금 기부하세요!”라고 덧붙였다. 보는 이를 황당하게 하는 니콜의 글은 결국 다른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한 네티즌은 “복권 사는 데 돈을 쏟다니 그렇게 어리석은 짓이 또 어딨느냐”며 “그의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이 얼마나 낮은지 당신도 알지 않느냐”며 “차라리 밖에 나가서 하늘을 향해 총을 쐈을 때, 오리가 맞아 죽을 확률이 더 높겠다”고 비아냥댔다. 이어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도박하는 게 더 낫다”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재밌는 사실은 니콜의 글이 올라온 지 7시간 만에 800달러(약 97만원)가 모였다는 사실이다.

파워볼 당첨 부부
 "빚 갚고 교회에도 기부, 평소처럼 출근하겠다"

        "딸아이 학자금 대출을 갚고, 교회와 병원에 기부도 하고…. 직장에 출근은 계속할 겁니다." 역대 복권 최대 당첨금인 15억8600만달러의 주인공 3명 중 한 명은 미국 테네시주(州) 소도시 먼퍼드에 사는 존 로빈슨과 리사 로빈슨이라는 중년 부부였다. 이들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자신들에게 엄청난 행운을 가져다준 1등 당첨 복권을 공개했다. 존은 창고 관리자, 리사는 피부과 병원 사무원으로 일하며 1층짜리 작은 주택에 사는 평범한 부부였다. 아내 리사가 지난 13일 저녁 남편 존에게 퇴근길에 복권을 사오라 전화했고, 내키지 않았던 존은 억지로 복권 자동판매기에서 4장을 구입해 리사에게 갖다줬다. 그중 한 장이 1등 복권이었다. 당첨 후 부부는 형제에게 사실을 알리고 변호사와 재무 설계사를 고용했다. 당첨금 수령 방법으로는 5억3300만달러(약 6476억원·세전)를 받을 수 있는 30년 분할 연금형을 마다하고 이보다 훨씬 적은 3억2780만달러(약 3980억원·세전)를 한꺼번에 받는 현금 일시불을 선택했다. 부부는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딸의 학자금을 먼저 갚고 당첨금 일부는 멤피스에 있는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병원과 교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큰 집으로 이사 갈 계획도 없고, "우리가 평생 해온 게 일인데 월요일엔 평소처럼 출근하겠다"고 말했다. 딸 티파니는 "이제 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치노힐스, 플로리다주 멜번비치에서 팔린 나머지 두 장의 1등 당첨 복권 주인공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LA발 그레이하운드
빗길 전복 20명 사상

         LA를 출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그레이하운드 버스가 빗길을 달리다 북가주 샌호제 인근 프리웨이에서 전복돼 2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40분께 101번 프리웨이와 85번 하이웨이가 만나는 지점에서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여성 승객 2명이 사망하고 운전기사를 포함한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파된 사고 버스가 중앙분리대에 걸쳐 전복돼 있는 가운데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폭발위협 전화’
미동부 30개 학교 대피소동

         LA 통합교육구(LAUSD) 산하 1,000여개 학교들이 테러위협 전화로 일제히 휴교하는 사태를 겪은 가운데 이번에는 한인들이 밀집한 뉴저지주 북부 등 미 동부 지역 30여개 학교에 19일 폭발위협 전화가 걸려와 학교가 일시 폐쇄되거나 학생 수천명이 일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저지주 북부 버겐카운티 교육 당국자는 등교시간 직후인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관할구역 내 26개 학교가 이 같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위협전화를 받은 곳은 버겐카운티의 티넥과 가필드, 테너플라이, 클리프턴, 페어론, 레오니아, 버겐필드, 잉글우드, 헤켄섹 등지의 고등학교로 이들 중 상당수가 한인 밀집지역이어서 이날 많은 한인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테너플라이 고교 학생들은 인근 중학교로 대피했다가 1시간여 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와 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외곽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이날 오전 폭탄과 총기를 이용한 공격 전화가 걸려와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외에 델라웨어주 밀스보로, 미들타운, 그린우드의 3개 학교와 아이오와주 아이오와시티의 한 학교에도 이날 비슷한 협박전화가 걸려오는 등 소동이 이어졌다고 수사당국이 밝혔다.

‘약물’부작용 응급실 환자
5명 중 1명은 항생제가 원인

        19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약물 부작용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 5명 가운데 1명꼴로 의사가 처방한 항생제 부작용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에서 행해지는 항생제 처방 가운데 절반가량은 의학적으로 전혀 필요하지 않은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는 3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라고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미국 의사관련 단체들은 통상적인 감기, 독감 등에는 전혀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면서 오히려 부작용만 낳는다고 경고했다. 즉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항생제 처방을 받아봐야 전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대신, 항히스타민제 또는 보통의 감기약을 먹거나 가습기 등을 활용하는 게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