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기, 껌 씹기, 손장난 등 보기에 좋지 않은 나쁜 습관이 정도만 지키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흥미롭다.미국 방송 MSNBC는 사회적 통념으로 볼 때 이는 "좋지 않은 행동"이지만 건강에는 도움이 된다며 그러나 이런 나쁜 습관이 건강에 좋은 면이 있다 해서 무조건 따라하면 안 된다며 어떤것들이 건강에 도움이 되고 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몇가지 소개했다.

1. 손장난-집중력 향상, 비만예방에 도움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은 연구를 통해 "인간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도록 돼있다. 손장난 역시 뭔가 기억하거나 아이디어를 내야 할 때 도움을 준다"면서 "손장난은 비만예방과도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손장난, 하품, 스트레칭을 하면 하루 350kcal가 소모된다. 따라서 가만히 있는 비만환자와 손장난을 하는 비만환자의 운동량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것이다..

2. 게으름 피우기-수명 연장일반적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것"을 건강한 생활로 여기지만 반대로 게으름을 피우는것이 장수비결이라고 보는 전문가도 있다. 즉 "하루 휴식중 절반을 쉬는 시간으로 활용하여 낮잠 자는것이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는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3. 욕하기-고통을 참는데 도움을 준다

들고있던 물건을 발등 우에 떨어뜨리거나 어딘가에 부딪혔을 때 자신도 모르게 욕이 나오게 된다. 욕을 하면 고통을 참는데 도움이 된다. 영국 킬대학 연구팀은 "욕설을 마음껏 내뱉는것이 고통을 참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즉 "욕을 하면 고통을 참는데 도움을 주는 엔도르핀이 더 많이 분비되기때문"이라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4. 껌 씹기-무설탕 껌은 다이어트에 효과

껌을 "짝짝" 씹으면 보기에는 좋지 않지만 이는 침샘을 자극해 침을 많이 분비한다. 침은 부패를 유발하는 박테리아균을 죽이는 성질이 있다. 껌 씹기는 입안의 세균을 줄일뿐만아니라 숨쉴 때 상쾌한 기분을 주며 공복감이 줄어들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집중력이 떨어졌거나 화가 날 때 껌 씹는 행위에 집중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그러나 껌을 오래 씹으면 치아의 마모와 함께 악관절을 유발할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표했다.

5. 시끄러운 음악을 듣는다- 뇌를 자극해 기분을 좋게 한다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것은 뇌를 자극해 기분을 좋게 한다. 영국 매사추세츠대학의 연구팀은 "음악을 높게 틀거나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면 소낭이라는 내이구조가 자극되여 뇌가 편안해지고 결과적으로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고 밝혔다. 반면 "장시간 큰 소리의 음악은 소음성 난청을 가져올수 있으며 특히 이어폰, 헤드폰 등 귀에 직접적으로 로출되면 위험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권고했다.

6. 화내기-혈압을 낮춘다화를 분출하지 않고 참으면 고혈압 등 다른 질병을 유발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정표출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없애고 안도감과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화를 내는 사람이 화를 참는 사람보다 혈압이 낮아진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코티졸은 스트레스를 조절해 생리적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도록 돕는다. 또한 코티졸은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유지해 각종 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7. 비디오게임을 한다-심장박동수 증가로 에너지가 소모된다미국 마이애미대학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게임중에는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숨이 가빠지는 등 에너지소모가 많아진다. 연구진은 "비디오게임은 운동을 직접 하는것만 못하지만 누워서 TV를 보는것보다는 운동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힘과 동시에 게임중독에 빠질 우려가 있기에 정도를 벗어나면 안된다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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