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이 수동적이기만 하면 위기를 당하면 나약하고 위험을 당하면 비겁할 수가 있으며 주님의 희생을 욕되게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앙이 능동적이기만 하면 교만하게 되거나 그렇게 보여서 하나님의 은혜를 가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앙이 산 믿음과 산 소망이 되고 강하고 담대하며 빛의 열매를 맺도록, 때로는 고무줄 잣대를 의와 진리의 잣대로 온전히 대신할 수가 있어야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들어서 심령과 머릿속을 진리로 채울 때, 무식한 자도 유익한 자가 되는데 진리는 잠시 쓸모 있는 지식보다 더 귀한 영구한 산지식이기 때문입니다. 무식하였던 어부 베드로와 요한도 진리로 충만하였을 때 유식한 율법주의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기겁하며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세상의 법과 기술과 과학과 지혜가 많고 유식한 자라도 진리를 채울 때 위기에서도 군자가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는 것이 있어야 보이는 것도 있으며 아는 것이 힘이 되는 사실을 잊지 않고 실천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돈을 버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 열정과 시간을 쏟고 좇아가서 듣고 배우듯이 돈을 버는 것과 같이 좋아 하면서 진리로 충만하여야 하겠습니다.

내적으로나 수동적으로 머리와 마음과 생각에 참된 지식과 지혜를 가진 자는 하나님의 진리를 방패와 병기와 도구가 되게 하며 능동적이고 생산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시험을 당하고 위험을 당하여도 거듭난 자, 구원 얻을 자, 주의 일꾼과 천국시민과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가 있습니다. 알거나 보고서도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실천을 하지 않거나 못한다면 진리 속의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의 약속을 이루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고 하나님을 바라는 것은 초자연적인 능력을 구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더 빨리 응답받게 하고 도우시고 이루게 하는 실천을 마다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피곤해도 일어나 준비를 하고 일터에 나가듯이 그리고 돈을 벌기를 좋아하며 일하듯이, 좋아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진리를 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마지못해서 일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이미 불행한 것이지만, 좋아해서 희망과 비전이 있어서 하는 것은 이미 행복한 자로 살게 함을 기억하여야 하겠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는 고무줄 잣대를 늘리며 길이와 넓이와 크기를 측정하고, 손해와 희생을 적게 하고자 혹은 위기를 모면하고자 아까워하고 근심하면서 줄이는 일은 없어야 하나님이 신뢰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행함대로 심판하시고 응답하시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주 하나님의 마음과 정신과 신앙으로 한결 같아야 할 때입니다.

의와 진리로 사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능력이고 환경과 거친 세상을 믿음으로 뚫고 나가고 앞서며 마귀의 시험을 이기는 하나님이 병기임을 체험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성령의 성전과 하나님의 전이라고 성경이 말씀하는데, 소망만이 아니라 용기와 능력도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방주사를 맞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헛수고라 여기는 사람은 없고, 배설물보다 더 추하며 독과 같은 그 질병을 만지는 것도 아니라 심지어 가장 깨끗하고 귀한 핏속에 넣으면서도 이상히 여기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시간을 내고 돈을 지불하고서도 미리 그런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백혈구를 질병을 잡는 군사로 만들기에 지혜이고 약이 됩니다. 모든 인생의 길에서 질병과 고통과 갈등과 괴로움과 미움과 분노와 약함의 걸림돌과 속병은 끝이 없기에, 미리 의와 진리로 마음과 생각과 몸과 영혼의 방패와 능력으로 삼기를 기뻐하고 주의 군사가 되길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수동적이고 능동적이며 내외적으로 온전한 의와 진리의 신앙인들이 되어서, 약하거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에게는 더 겸손히 섬기며 흉악한 마귀와 그의 자녀인 적그리스도들에게는 강하게 대적하여야 신앙을 순수하게 지키고 죄와 죄의 싹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온갖 시험을 극복하면서 각자의 노력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늘의 열매와 손의 열매가 더욱 확장되고 영원한 상급도 미리 쌓는 지혜롭고 신실한 일꾼이 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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