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쫓는 지압과 스트레칭

 

 장수 유전자 따로 있다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는 생활습관 인자 보다는 유전적 인자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예시바대학 연구팀이 `미노인의학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95세 이상 산 고령자들이 흡연과 음주, 식습관, 운동 등의 생활습관 인자가 이 보다 더 일찍 사망한 사람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95세 이상 산 47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들 모두는 유전적 인자가 동일한 아시케나지 유대인(Ashkenazi Jews) 이었으며 75%가 여성이었다. 70세 당시 생활습관이 어땠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체질량지수와 음주력, 흡연력, 운동, 신체활동도및 식습관이 저지방식, 저칼로리식, 저염식인지등을 조사한 후 같은 시간에 태어났으나 이 들 보다 일찍 사망한 3164명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양 그룹의 사람들간 체질량지수와 흡연력, 신체활동도에 있어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크게 높이는 것 같은 특정 생리적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변이가 95세 이상 생존한 사람들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은 "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이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인자를 완충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장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졸음 쫓는 지압과 스트레칭

 한여름 무더위로 잠을 이루지 못해 낮 시간에 졸음과 싸우는 사람이 많다. 잠깐이라도 잠을 잘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 특히 업무 중이나 운전 중에 갑자기 졸음이 엄습해 온다면 은근한 지압이나 쭉쭉 스트레칭으로 이겨보자. ◇ 천주혈 지압 = 천주혈을 꾹꾹 눌러주면 목의 뻐근함과 피곤함을 풀어 잠이 부족하여 멍한 기분을 말끔하게 해주고 잠을 쫓아준다. 특히 천주혈을 수시로 지압해 주면 눈을 산뜻하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머리 뒤쪽에 머리카락이 나 있는 2개의 굵은 근육의 바깥쪽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천추혈이다. 이곳을 엄지손가락으로 지압해준다. 천주혈을 기점으로 어깨와 등을 잘 주무르면 온몸의 뻐근함과 나른함까지 완화시킬 수 있다.

◇ 손가락 누르기 = 장소가 넉넉하지 않을 때는 오른 쪽 사진처럼 양손을 깍지 껴 마디마디 꾹꾹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팔 돌리기 = 졸릴 때, 식사 후에 스트레칭을 해주면 소화를 도와줄 뿐 아니라 나른함까지 없애준다. 가운데 사진처럼 양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앞에서 뒤로, 뒤에서 앞으로 각 5회씩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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