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은 누구나 어쩔 수 없이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숙명을 지니고 태어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보람을 느끼게 하며, 적절하게 극복할 수만 있으면 스트레스는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검토하고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찾는 것이 해결의 시발이다.

ㆍ무엇이 스트레스를 주는지를 파악한다
 적을 파악하고 나서 싸워야 이길 수 있듯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남들의 부탁을 거절 못하는 것이 자기가 너무 착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거절하고 난 다음 상대방이 싫어할 것을 두려워하고 모든 사람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으려고 하기 때문인지를 알기만 해도 거절을 못한 것 때문에 겪는 괴로움의 정도가 줄어들 것이다.

ㆍ직면한다. 그리고 해결책을 찾는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말 한 마디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적 사고 방식은 「가만있으면 적어도 거절당하지는 않는다」 이다. 이 사람들은 「가만있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진리를 잊고 있다. 사랑이든 공부든 아니면 일이든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어렵다고 생각되더라도 일단은 직면하는 것이 중요하다.

ㆍ과거지사에 얽매이지 않는다
 과거에 잘났던 것에만 집착하거나 실패했던 것에 연연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현재에 충실할 수 없다. 이 사람들의 특징적인 사고방식은 “따라서” 이다. “시집오기 전에는 귀엽게 자랐다. 따라서 내가 어떻게 하든 떠 받들어 져야 한다.” 혹은 “나는 삼류대학을 나왔다. 따라서 노력해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라는 식으로 말이다.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따라서(Thuns)”가 “그럼에도 불구하고(Nevertheless)”로 바뀌어야 한다.
“나는 연애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미워하지 않으며,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사랑할 수도 있다”처럼.

ㆍ생활장면을 전환시킨다
 일이 안 풀려 암담해질 때 잠시 산책을 하거나 전혀 다른 데에 몰입하고 난 다음 더 분명한 해답을 찾아낸 적은 없는가? 부부싸움을 하고난 후, 며칠 출장이나 여행을 갔다 오면 문제를 해결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시간이 지나면 미운 감정이 줄어들고 기억이 희미해지는데, 이런 현상을 수면자 효과(Sleeper Effect)라고 한다. 어떤 방법으로든 변화시킬 수 없는 문제가 있을 때는 잠시 동안 일과 걱정거리를 밀어놓고 다른 활동에 몰입하다 보면 새로운 각도에서 그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긴다.

ㆍ마음먹기에 따라 화가 복이 된다
 우산 장수인 큰아들과 부채 장수인 작은아들을 둔 어머니가 있었다. 이 어머니는 비가 올 때는 작은아들을 걱정하고, 갠 날에는 큰아들을 걱정해서 하루도 걱정이 그칠 날이 없었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면 세상은 달라진다. 갠 날에는 작은아들이 부채를 많이 팔 것이고, 비오는 날에는 큰아들이 우산을 많이 팔 것이라고 생각하면 세상이 달라져 보일 것이다.

ㆍ자신감을 기른다
 자신이 없는 사람은 응급 상황에서 평소에 할 수 있었던 것까지도 못하게 된다. 무슨 일이든지 이전에 경험한 바가 있고 이 경험에서 자신감을 경험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침착하게 상황을 처리할 수 있다. 동료와 언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데이트에서 거절당하는 상황, 청문회에서 받게될 질문들에 대비해서 마음속으로 리허설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미리 연습해 보는 것이 자신감을 갖게 하여 스트레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극복하게 한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ㆍ선택과 포기를 명확히 한다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나 투쟁거리에 에너지를 집중시키고, 중요하지 않는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는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 지를 분명히 하고, 선택할 것의 우선순위를 명백하게 설정하여 선택하지 않은 것을 과감하게 포기하면 갈등의 해결은 보다 쉬워질 것이다.

ㆍ노는 것을 효율적으로 한다
 공부가 안된다고 하는 학생들을 잘 관찰해 보면 공부하는 시간보다 노는 시간을 처리하는 데 더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부해야 된다고 걱정하면서도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학생의 경우, 눈은 TV에 가 있지만 공부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공부도 못하고 놀지도 못한다.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에 전념할 수 있어야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다.

ㆍ대인관계를 원만히 한다
 우리가 겪는 스트레스의 상당 부분은 대인관계와 관련되어 있다. 특히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가족이나 직장 내의 사람들과 문제가 있을 때 더욱 심각하다. 미움과 사랑은 항상 가까운 데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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