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등반가 시신 발견

워싱턴주의 마운트 베이커에서 실종된 콜로라도 등반가의 시신이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 왓콤 카운티 쉐리프국은 콜로라도 골든에 사는 쉐릴 코스텔로(Sheryl Costello, 34)가 남자 친구와 함께 지난주 토요일에 10,781피트의 베이커산 정상 등반에 성공한 후 내려오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코스텔로의 남자친구는 하산하던 중 헬리오트롭 능선  부근에서 코스텔로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벨링햄과 스카짓 산악 구조팀은 실종 다음날인 일요일에 능선 바로 서쪽에 있는 악명높은 구멍 속 50피트 아래 지점에서 코스텔로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러나 눈보라가 심하게 내리는 악천후가 계속돼 코스텔로의 시신을 수습하는데는 실패했다. 지역 언론은 날씨가 좋아질 때까지는 코스텔로의 시신을 수습할 수가 없다고 보도했다. 코스텔로는 콜로라도 주립대학에서 곤충학을 전공해 지난 2005년 8월에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골든의 미 산림청에서 곤충학자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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