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의 한 교도소에서 탈옥한 탈주범이 도주 과정에서 경찰에게 총을 쏘았다가 12년이 추가된 48년을 감옥에 보내게 됐다.  대니얼 렌윅(37)은 지난 6월 1일, 덴버 서쪽으로 180마일 떨어진 라이플에서 자신을 추격하던 경찰차를 향해 수발의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윌리엄 밴 테일리젠 경관은 렌윅이 탄 SUV를 경찰차로 밀어부쳤으며, 렌윅은 경찰차를 향해 총을 쏜 후 총알이 다 떨어지자 결국 항복했다. 렌윅은 7월에 애리조나주 킹맨의 한 교도소를 탈옥한 3명의 죄수들 가운데 한명으로, 당시 2급 살인 혐의로 수감 중이었다. 렌윅을 비롯해 당시 탈옥에 성공했던 죄수들은 모두 각각 다른 곳에서 체포됐다.  렌윅은 지난 3월, 1급 살인 미수 혐의와 관련해 2개 죄목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