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갈기, 위험물질 처리 규정등 설명

 콜로라도주 한인 세탁협회(회장 권봉오)는 지난 17일 오후 7시 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워크샵이 열었다. 이 워크샵은 콜로라도 세탁 협회에서 주정부 SBAP(소규모 비즈니스 보조 프로그램)의 규정을 확실히 이해하고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콜로라도주 공중보건 환경부의 환경보호 전문가인 데렉 보어씨와 자가 증명서 교부 프로그램 담당자인 에이미 윌리엄스, SBAP 담당자 조니 켄터베리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한인 세탁업 종사자들이 쉽게 잊어버리는 필터 갈기, 위험한 물질 처리 규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스스로 작성할 수 있는 셀프 체크 리스트 등을 꼭 작성할 것을 요청했다. 또, 콜로라도 공중보건 환경부는 영어가 부족한 한인 세탁업 종사자들에게 한국어로 된 안내서를 꼼꼼히 챙겨주었다. 

한편, 콜로라도 공중보건 환경부 측은 드라이 클리닝시 발생하는 독한 용매제를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처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마련할 방법에 대해 의견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드라이 클리너들이 소규모 비즈니스인 만큼 용매제를 쏟거나 실수로 용매제가 샐 경우, 이를 처리하는 비용을 커버하는 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환경부 측의 설명이다. 그래서 공중보건 환경부는 타주에서는 어떻게 이를 처리하는지, 어떤 식으로 펀드를 마련하는지에 대해 조사하는 동시에 업계 종사자들의 제안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의견이 있거나 펀드에 기부를 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오는 3월 10일 저녁 7시에 콜로라도 공중보건 환경부 사무실(4300 Cherry Creek Dr. South, Building A, Sabin-Cleere Room, Denver, CO 80246)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하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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