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출근하느라 바빠서 식탁에 앉을 시간조차 없는 남편을 위해 후루룩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국밥을 준비해 본다. 달걀이나 쇠고기, 명란 등 영양가 가득한 재료로 만든 영양 국밥 레시피.

명란국밥

재료 밥 1공기, 달걀 1개, 물 3컵, 명란 1쌍, 청주 1큰술, 미림 1큰술, 새우 액젓 1작은술, 쪽파 약간

만들기
1. 달걀은 깨지 말고 국자에 담은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담가 수란을 만든다.
2. 분량의 물을 한소끔 끓여 명란을 넣고 청주와 미림, 새우 액젓으로 간을 한다.
3. 명란이 익으면 꺼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4. 밥에 명란과 수란을 얹은 다음 2의 국을 듬뿍 붓는다. 마지막에 쪽파를 올려 낸다.

cooking point
명란에 간이 배어 있어 액젓만으로도 충분히 간이 되고 맛도 우러난다. 여기에 수란을 더하면 영양 밸런스도 맞출 수 있고 아침에 속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묵국밥

재료 밥 1공기, 육수(다시마 사방 10cm 1장, 국물용 멸치 4~5개, 물 3컵), 도토리묵 150g, 애호박 3cm, 쌀국수 약간, 소금 1/3작은술

만들기
1. 분량의 물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우린 다음 건더기를 건져내 육수를 만든다.
2. 쌀국수는 따뜻한 물에 담가 부드럽게 하고, 도토리묵은 곱게 채 썬다. 애호박은 반달 썰기 한다.
3. 1에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애호박을 넣는다.
4. 3에 쌀국수와 묵을 예쁘게 올린다.
5. 4에 밥을 넣어 먹는다. 새잎순으로 데커레이션한다.

cooking point
묵과 쌀국수는 빨리 익기 때문에 끓인 육수를 그릇에 담은 뒤 넣는 것이 포인트. 시원한 국물을 낸 다음 묵과 쌀국수를 넣으면 포만감을 주는 국밥이 된다.

쇠고기국밥

재료 밥 1공기, 육수(다시마 사방 10cm 1장, 마늘 2톨, 파 5cm, 물 1리터), 무 3cm, 쇠고기(목살) 300g, 쪽파 2줄, 청주 1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무와 쇠고기는 큼직하게 썬다. 쪽파는 5cm 길이로 썬다.
2. 냄비에 무와 다시마, 마늘, 파, 쇠고기를 한꺼번에 넣고 끓인다.
3. 쇠고기가 익으면 꺼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4. 육수에서 다시마, 마늘, 파는 건져내고 청주와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한다.
5. 밥에 무와 고기, 쪽파를 올리고 국물을 듬뿍 부어 낸다.

cooking point
쇠고기가 두툼해서 익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무도 큼직하게 썰어야 무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한 큼직한 무는 식감을 좋게 해서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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