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다는 것은 인체가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며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반면에 병이란 이와 같은 균형이 무너지고 몸의 조정능력이 상실된 상태, 즉 ‘항상성’이 깨진 상태를 말한다. 그런데 어떠한 원인으로 이 균형과 조화가 깨어지면 우리 몸은 이를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반응을 하게 된다. 몸에 해로운 것은 거부하고 배척하며, 필요 이상 축적된 것은 속히 몸 밖으로 내보내려 한다.
“병을 약으로 삼으라.”는 조상들의 말이 있다. 병은 몸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몸속에 있는 자연치유력이 발동하고 있는 증상이다. 또한 병은 현재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 잡으려는 자연의 경고요, 인체의 반성적 표현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을 되새기자는 뜻으로 이번 주에는 새해 벽두의 신선한 한 해 출발을 위한 건강요리를 선보인다.

강력한 항암식품으로만 만든
두부버섯찜

【재료】 두부 1모, 생콩가루 3큰술, 표고버섯, 목이버섯, 애느타리버섯, 브로콜리, 다시마육수 1/2c, 볶은 소금, 후추
【만드는 법】
1. 두부에 다시마 육수를 붓고 믹서에 간다.
2. 표고버섯, 목이버섯, 애느타리버섯, 브로콜리를 잘게 썰어 준비한다.
3. 갈아놓은 두부에 날콩가루, 준비한 버섯과 브로콜리, 소금, 후추를 넣고, 찜기 그릇에서 익을 때까지 쪄낸다.

심신을 행복하게~
청포묵전

【재료】 청포묵 1모, 청피망, 홍피망, 표고버섯, 녹말가루, 생콩가루, 볶은 소금, 올리브오일, 참기름
【만드는 법】
1. 청포묵은 납작하게 썰어 소금, 참기름으로 밑간을 한다.
2. 청·홍피망, 표고버섯은 곱게 채 썰어 소금, 참기름 간을 한다.
3. 양념한 청포묵에 녹말가루를 묻혀 채 썰어 놓은 피망, 표고버섯을 얹은 다음 날콩가루 물에 담근 뒤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지져낸다.

장을 비워 마음이 차오르는
톳·미역 콩국

【재료】 톳, 미역, 불린 콩 1/2c, 볶은 땅콩 2큰술, 참깨 2큰술, 볶은 소금
【만드는 법】
1. 톳은 다듬어 끓는 물에 데치고 찬물에 헹구어 잘게 뜯어 준비한다.
2. 미역은 물에 불린 후 3cm 크기로 썬다.
3. 불린 콩은 삶아 볶은 땅콩, 참깨와 섞어 믹서로 곱게 갈아 체에 밭쳐둔다.
4. 그릇에 톳과 미역을 담고 갈아 둔 콩물을 담아 볶은 소금으로 간을 한다.

오장육부에 활력을~
애호박오가리 들깨탕

【재료】 애호박오가리, 생표고버섯, 들깻가루 2큰술, 찹쌀가루 1큰술, 다시마육수 2c, 볶은 소금, 들기름 1큰술
【만드는 법】
1. 애호박오가리는 물에 30분 정도 불린 후 물기를 꼭 짠다.
2. 표고버섯은 곱게 채 썬다.
3.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애호박오가리와 표고버섯을 넣고 소금으로 간하여 볶은 후 다시마육수를 붓고, 한 소끔 끓으면 들깻가루, 찹쌀가루를 풀어 넣어 한 번 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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