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 관장, 태권도 패밀리로 다시 뭉쳐

유에스 태권도 센터(관장 정기수)는 지난 23일 오로라 라레도 중학교에서 유단자 승급시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검은 띠1단 심사에 10명, 2단 6명, 3단 2명, 5단 1명 등 40여명이 참가해 절도 있는 품세와 태권도의 기량을 선보였다. 또, 정기수 관장은 이날 8단에 응시해 통과함으로써 탄탄한 무도인의 입지를 굳혔다. 심사를 위해 텍사스에서 이희섭 관장,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강병원 관장, 시카고에서 김기홍 관장, 보스톤에서 김경원 관장, 스포켄에서 김정훈 사범, 샌프란시스코에서 강철웅 사범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심사에는 정기수 관장의 아들인 정상육(23) 군과 딸 정별아(17) 양이 4단과 3단에 각각 응시해 태권도 가족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들 상육 군은 5세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아버지의 엄격한 무도인의 도리를 배우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정 관장은 “아들이 힘든 무도인의 생활에 대해 불평 없이 나를 믿고, 따라와 줘서 고맙다”면서 4단 승단 시험을 통과한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정기수 관장은 용인대학교 태권도 대표선수, 국제 태권도 사범, 국제심판, 미국 태권도 대표된 코치, 한국 공수 특전단 대표선수, 미주 용인대학교 태권도동문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