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기독교회 소속 KCC 재단에서는 제1회 비영리 단체 후원금 전달식을 오는 10월30일 오후6시 오로라 메디컬 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후원금 대상 기관들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2009년부터 노숙자들에게 음식, 옷, 일자리 알선을 도와주고 있는 ‘Springs of life’, 덴버 다운타운 노숙자들에게 매주 컵라면을 제공하고 있는‘긍휼의 손들’, 2005년부터 가정에서의 올바른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두란노 아버지 학교’, 2002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안나의 집’, 그리고 한인 2세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교통수단이 없는 노약자나 한인들을 위한 차량 마련에 힘쓰고 있는 ‘콜로라도주 노인회’ 등 모두 6곳이다. 이번 2010년 봉사 단체 후원 대상자에게는 각 1000불씩의 후원금이 지급된다.

주최측은 “교회가 성장하면서 건물을 신축하고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기보다 기독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하게 되었다.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또 격려해 드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회의 단발성 기획이 아닌 매년 지속적으로 행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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