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더에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후 상습적으로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간 남성이 체포됐다. 볼더 경찰은 21일, 매튜 프린스(33)라는 남성을 절도죄로 체포했다.

지난 19일에 볼더 경찰은 볼더의 13번가에 위치한 리브 하우스의 매니저로부터 어떤 남자가 44달러 의 식사를 한 뒤 돈을 내지 않고 사라졌다는 신고전화를 받았다. 이 남자는 친절하며 예의 바르게 행동하면서 갈비와 샐러드, 으깬 감자와 브라우니, 그리고 맥주 두잔까지 먹어치운 후 은근슬쩍 사라졌다는 것이다. 같은 날, 헝그리 토드와 라다스라는 식당에서도 같은 인상착의의 남성이 식사 후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갔다. 이렇게 되자 근처 레스토랑들 업주들 사이에는 이 남성을 주의하라는 소문이 빠르게 돌기 시작했다.

같은 13번가에 위치한 큐스 레스토랑의 매니저 역시 요주의인물인 이 남성의 인상착의에 대해 들었으며, 마침 이 레스토랑에 들어온 남성을 보고 문제의 인물임을 확신했다. 매튜 프린스는 32달러어치의 음식을 먹은 후 그대로 도망치려다 매니저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이 레스토랑에서 체포됐다.

프린스가 체포된 후, 스시 잔마이의 매니저 역시 경찰에 전화를 걸어 같은 남성이 비싼 스시와 삿포로 맥주 2병을 시킨 후 돈을 내지 않고 도망쳤다고 신고했다. 프린스는 49달러짜리 명세서를 받은 후 지갑을 잊어버렸다며 자신의 차로 유유히 걸어간 후 돈을 내지 않고 그대로 도망쳤다고 한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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