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이 이제야 절반을 넘어섰다.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2011 회계연도분 H-1B 신청서는 24일 현재 6만5000건의 쿼터 중 3만3900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건과 비교하면 매우 느린 수치다. 2만건에 달하는 석사학위 소지자용도 1만2600건이 신청됐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이민 변호사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스폰서를 꺼리고 있고 승인 절차도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더구나 승인 뒤에도 H-1B를 받은 노동자가 회사에서 실제로 일하는지 여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실사를 나오는 경우도 늘어 회사의 부담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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