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멸치 장조림, 오이볶음, 무장아찌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까지 도는게 이제 가을의 문턱에 제법 가까워졌나보다. 여름내 더위에 지쳐 입맛 없을때 금방 한 따끈따끈한 밥에 살짝 얹어 먹으면 아삭아삭 짭조름한 맛에 다른 반찬이 필요없게 만드는 밑반찬들. 게다가 물말아 먹는 밥이나 누룽지밥에도 아주 잘 어울리는 밑반찬 3가지를 소개한다.

고추 장조림
재료-매운고추(청량고추)34개,국멸치 43개,양파 반개,다진마늘 큰스푼
육수-다시마육수(가쯔오 육수도 무방)

1. 다시마 육수(또는 가쯔오 육수)를 먼저 끓여놓는다.
2. 꼭지 딴 고추를 씻어 반씩 갈라 씨를 대충 빼놓는다.
3. 2에 1의 다시마 육수를 부어 끓인다.
4. 소고기 장조림 할때처럼 간장을 적당량 넣어준다. 처음부터 간이 세면 나중에 너무 짜지므로 살짝 싱거운 듯하게 간을 한다.
5. 고추가 완전히 익어 흐물흐물 해질 정도로 졸이다가 국물이 자작해지고 간이 맞아질때까지 끓인다.
6. 더욱더 매운 맛을 즐기고 싶다면 동남아 고추를 같이 섞어주면 좋다.

오이볶음
재료 오이 2개, 소금, 참기름, 마늘

1. 오이를 깨끗이 씻어 반을 갈라 얇게 썰어놓는다.
2. 위의 오이를 소금에 살짝 15분정도 절인다.
3. 절여진 오이를 물에 살짝 헹구어 꼭 짜서 물기를 빼놓는다.
4. 물기빼준 오이에 참기름, 마늘, 소금을 약간 넣고 볶아준다. 너무 오래 볶으면 흐물흐물해지므로 살짝 볶는다.

무장아찌 무침

1. 무장아찌를 꺼내 채썰어 물기를 빼 꽉 짜놓는다.
2. 참기름, 깨소금,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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