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이, 타겟, 홀푸즈 등 식품체인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되자 미전국 각지의 주민들이 생활필수품을 사러 식료품점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식품체인점들은 코로나19에 가장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계층민들을 위한 샤핑시간 예약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세이프웨이, 타겟, 홀푸즈 등 전국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식료품업체들은 최근 노인, 임산부, 건강상태가 상대적으로 약한 주민들이 주중 선별된 시간에 독점적으로 샤핑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샤핑 예약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이프웨이의 모 회사인 알버트슨은 성명을 통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위험에 처한 고객들의 샤핑을 위해 예약될 것이라고 전했다. 타겟은 취약계층 손님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에 오픈 직후 1시간을 할애할 것이며, 홀푸즈는 60세 이상의 고객들을 위해 매일 1시간 일찍 오픈하겠다고 발표했다.

     비베크 산카란 알버트슨 CEO는 성명에서 “모두가 필요한 물품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에도 민감하고, 이웃들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것도 알고 있다. 우리는 고객들에게 지역사회에서 가장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러한 특별한 시간 할애를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 이웃과 친구에 대한 고객의 연민과 이해, 그리고 이 임시 운영 가이드라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미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달러 제너럴도 오픈 직후 첫 시간을 노인고객들을 위해 할애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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