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시작은 제대로 된 동기부여에서 시작된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결심한 마음이 3일을 넘기지 못하고 느슨하게 풀어져 버린다는 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심삼일은 다이어트의 실패와 주로 연관된다. 그만큼 다이어트가 어렵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다이어트의 실패를 적절하게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말이기도 하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목표를 너무 크게 잡기 때문이다. “새해에는 다이어트로 20파운드를 빼겠다”라든지,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해서 살을 빼겠다”같이 너무 무리한 목표를 잡게 되면 금새 지치거나 힘들어서 쉽게 포기해 버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하기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자신에게 적당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부터 시작 해야 한다.  현대 사회는 외모에 매우 민감하다. 누구나 예쁘고 잘생긴 외모를 원하기 때문에 성형외과는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날씬한 몸매를 위한 각종 다이어트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가 정말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잘 관리한 몸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부러움과 인정, 칭찬을 받는다.

      특히 미국은 비만 인구가 많은 국가이기 때문에 타고난 예쁜 이목구비를 가진 사람보다 몸 관리를 잘한 사람을 그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라고 간주해 존중해 주는 경향이 높다. 인간의 가장 큰 욕구 중 하나인 식욕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은 타인에게 이를 인정받음으로써 몸매를 계속 유지해나가려는 동기를 부여받게 된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1파운드도 빠지지 않은 것처럼 보여지면  다이어트를 계속해 나가고 싶은 생각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나의 변화를 인정받는 것은 돈으로도 살 수 없을 만큼 가치가 큰 동기 부여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떤 식의 동기부여를 해야 할까? 사람들마다 관심분야나 우선순위가 다르다. 따라서 동기 부여 역시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 멋진 해변에서 수영복을 입고 즐겁게 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상상하고 목표를 세우면 동기 부여가 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좋아하는 이성이 생겼을 경우, 그 이성에게 더 멋있고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도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또 계획을 너무 거창하게, 혹은 무리하게 잡지 않는 것도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는 요령이다.

      단기간에 10파운드에서 20파운드를 빼겠다는 목표는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과한 계획이다. 물론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급하게 뺀 살은 다이어트가 끝나고 정상적인 식사를 시작하면 요요현상으로 그만큼 단기간에 다시 찌게 된다. 힘들게 노력했는데 순식간에 다시 살이 찌면 낙담하게 되고 다시 폭식으로 이어져 차라리 다이어트를 하지 않은 것만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천천히 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달에 1파운드를 빼겠다는 느긋한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 1년이면 12파운드가 빠진다. 그렇게 천천히 뺀 살은 다이어트를 중단하더라도 천천히 찌게 되니까 조절이 그만큼 쉬워진다. 혼자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보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는 것도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 이끌어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가족의 경우, 식사를 함께 하고 생활습관도 공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함께 운동하는 등 생활환경이나 식습관을 바꾸고 개선함에 따라 온 가족이 함께 살을 빼고 건강해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가 느려져 살이 붙기 시작한다. 그래서 40-50대가 되면 사람들은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계속 실패한다.

     다이어트는 정석이 없다. 정석은 나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나의 생활환경에 맞추어서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식생활을 개선하며, 꾸준하게 내 신체조건에 맞는 운동을 이어가면서 다이어트를 조금씩 성공쪽으로 이끌어가는 것일 뿐이다. 김효 원장은 “나도 아침에 운동가기 싫을 때가 많다.  그러나 개인 트레이너로 운동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니 그런 점도 내게는 큰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이 다이어트 기획 시리즈를 읽고 단 한분이라도 살아왔던 생활방식을 바꿔서 인생이 바뀌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내가 이 인터뷰를 한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 원장은 현재 효 한의원(Shao Acupuncture & Natural Healing Center)을 운영하면서 개인 트레이너도 병행하고 있다. 운동이나 다이어트와 관련한 문의는 303-770-4170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의원 주소는 7374 S. Alton Way #103, Centennial, CO 801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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