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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를 기다리지 말라
2020년 02월 20일 (목) 07:59:12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BTM 영어의 핵심 과정은 모국어 습득의 옹알이 과정에 상응하는 반복적이며 집중적인 말배우기 훈련과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배우기 훈련을 하기 위하여 가장 우선적으로 찾는 것은 바로 말하기 상대, 즉 파트너이다. 말을 할 수 있는 상대가 있어야 말배우기 훈련을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능숙한 말하기 영어를 습득하는 것도 얼마든지 혼자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좀 더 사실적으로 말하자면 혼자서 하는 노력의 비중이 영어습득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는 것이다. 갓 태어난 아이의 언어습득을 보아도, 결국 언어는 아이 자신이 습득하는 것이다. 엄마와 아빠 및 가족이나 친척의 우선적인 역할은 아이에게 가장 실용적인 말을 아주 효율적으로 제공해주는 역할이며,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할 때부터는 그에 응답하는 것이 그 다음의 역할이다. 어릴적부터 정확하지 않은 말이라도 수시로 재잘거리는 아이는 과묵한 아이보다 훨씬 더 빨리 말을 배운다. 조기유학을 온 어린 학생들이나 성인이 되어서 미국으로 이민온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는 과정도 면밀히 살펴보면 혼자서 하는 정도에 따라 영어습득의 정도가 달라진다.

      친구들이 하는 말과 주변에서 들리는 말을 부지런히 노트에 챙기고 열심히 입으로 다듬어서 갖고 다니는 사람들이 더 빨리 더 능숙하게 영어를 습득한다. 사교성이 낮거나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주변의 사람들과 어울림이 적은 사람들은 역시 그만큼 영어습득도 늦어지고 유창함도 떨어진다. 결국 조기유학생이나 이민자들도 혼자서 얼마나 열심히 적극적으로 영어를 축적하고 ‘재잘거림’을 하느냐가 영어습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미국에 몇 년 살았다고 하면 당연히 영어에 능통할 것이라고 여긴다. 그렇지만, 결코 미국에 살고 있다고 저절로 영어를 습득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러면 이미 자연적 영어습득의 시기가 지났고, 조기유학이나 영어권 국가로의 이민 환경에 있지 않으며, 한국적 상황에서 영어를 습득해야만 하는 학습자들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실용적 표현이 풍부한 ‘말배우기’ 영어의 공급 또는 교재이다. 영어몰입훈련에 적합한 ‘말배우기’ 영어 공급의 결핍으로 인하여 학습자들이 영어를 공부하기가 더욱 어려웠다고 할 수 있다. BTM 영어는 가족과 친구, 친척, 학교 및 비지니스 상황 등에서 가깝고 친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평소의 일상생활에 대한 상세한 모습을 담은 실용 영어로 그동안 부족했던 한국의 ‘말배우기 영어’ 공급 문제를 충분히 해결한다.

     한국적 환경의 영어교육에서 학습자가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은 ‘말배우기’ 영어를 부지런히 배우고 유창하게 익혀서 축적하는 일이다. 재잘거림도 결국 효율적인 축적의 한 수단이다. 그렇지만 재잘거림을 위하여 꼭 파트너가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혼자서도 재잘거림을 할 수 있고 ‘말배우기 영어’를 축적할 수 있는 것이다. 영어습득은 또한 진취적이고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학습자가 가장 잘 할 수 있다. 재잘거림도 없이 과묵한 어린 아이의 모국어 습득이 늦고 낮은 것과 같이 외국어로서 영어를 배우는 학습자가 재잘거림도 없고 과묵한 태도를 취한다면 그만큼 늦고 낮아질 것은 분명하다.
성공적인 영어습득은 반드시 ‘가깝고 친한 사람들의 말’을 유창하게 익혀서 축적하는 힘으로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가깝고 친한 사람들의 말’의 축적 없는 영어습득은 있을 수 없다. 혼자서는 물론이거니와 훌륭한 파트너가 나타났을 때라도 축적된 ‘가깝고 친한 사람들의 말’ 없이는 재잘거림도 할 수 없다. 축적된 말이 없어서 파트너를 만날 때마다 마치 ‘18번 노래’와 같이 매번 반복되는 똑같은 말 몇 마디만 재잘거리는 것은 무의미하다.

     따라서 영어공부의 시작은 학습자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말을 유창하게 익히고 축적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잘거림의 상대가 없다는 이유로 엉뚱한 영어에 매달리거나 파트너가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영어공부에 대한 이해의 부족탓이다. ‘가깝고 친한 사람들의 말’의 공급은 BTM 영어로 해결되며, 재잘거림의 상대로는 비티엠 플레이어가 제공하는 일대일 대화 기능으로 충분하다. 또는 자기 스스로에게 독백하는 재잘거림으로도 얼마든지 충분하다. 그렇게 해서 풍부한 양의‘가깝고 친한 사람들의 말’이 축적되면 파트너를 1주일에 한 두 번 만나거나, 한 달에 한 두 번을 만나도 대단히 유익한 재잘거림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영어는 기다리지 않고 혼자서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습득된다. 즉, 누구든지 주저하지 않고 풍부한 양의‘가깝고 친한 사람들의 말’ 축적을 향하여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정진하는 사람에게 영어는 가장 먼저 습득된다. 어린 학습자들에게 영어를 공급하는 교육자들은 스스로 행하는 힘이 부족한 학습자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하게 ‘가깝고 친한 사람들의 말’을 차곡 차곡 축적하고 혼자서 또는 가깝고 친한 사람들과 함께 수시로 재잘거림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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