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에서 열린 포럼 … 대기 오염이 주요 화두

     콜로라도주는 2004년 이후 환경보호청(EPA)이 정한 오존 오염의 안전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 그 기준이 훨씬 더 강화됨에 따라 콜로라도 주정부가 공기를 정화하는데 있어서 훨씬 뒤처지게 됐다. 지난해 12월 EPA는 덴버의 오존 표준에 대한 청정공기법이 중간 미달에서 심각한 미달로 격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덴버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의 영향에 관한 대기의 질(Air Quality)이 주요 화두였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 덴버 시내에 있는 콜로라도 역사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콜로라도 대학과 콜로라도 공중보건환경국의 패널리스트들은 덴버지역 대기의 질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NBC 뉴스는 포럼이 끝난 후 패널들 중 1명인 개비 패트론 박사와 인터뷰했다. 그녀는 콜로라도 볼더 대학의 환경과학 공동연구연구소(CIRES)와 NOAA의 글로벌 모니터링 부서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다음은 그녀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9NEWS : 당신의 연구는 미래의 공기 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패트론 : 나는 과학과 증거가 꽤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기후 변화는 공기의 질이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우리가 이미 보고 있는 것보다 더욱 나쁘게 만들 것이다.

    9NEWS : 콜로라도 북동부의 오존에 대한 측정은 우리의 문제의 정도를 적절하게 보여주고 있는가?

     패트론 : 우리는 그러한 측정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우리는 특히 석유와 개스 운용으로 인한 배출량을 매우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측정치가 충분하지 않다. 그리고 우리는 충분한 장소에서 오존을 측정하지 않기 때문에 그 영향을 이해하기에 충분한 측정치도 없다.

     9NEWS : 콜로라도의 오존 오염을 측정, 감시하는 방법에 있어서 왜 우리가 그렇게 급격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는가?

     패트론 : 우리는 2004년 이후 오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1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훨씬 더 낮은 목표 오염 기준을 가지고 있다. 오존층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석유와 개스 생산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몇 명의 조사관을 더 보내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

     9NEWS : 어디에서 충분한 치수를 측정하고, 어디에서 측정하지 않는가?

     패트론 : 우리는 인구가 밀집된 덴버, 볼더, 포트 콜린스, 그릴리 등에서 주로 측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석유와 개스 사업으로 큰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시골 지역에서 더 많은 측정이 필요한데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9NEWS : 우리의 오존은 어디에서 오는가?

     패트론 : 2014년 FRAPPE(대기오염 및 광화학 실험)라는 대규모 과학 캠페인이 있었다. 그들은 매우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매우 광범위하게 분석함으로써 오존 문제의 40%는 차량 배출과 관련이 있고, 40%는 석유와 개스 추출과 처리와 관련이 있으며, 나머지 20%는 발전소나 다른 산업에서 나온다는 것을 발견했다.

     9NEWS : 오존 오염은 도시와 유전에 머물러 있는가?

     패트론 : 아니다. 공기는 바람에 의해 섞이고 퍼진다. 결국 오염물질의 수프(soup)를 보게 되고, 콜로라도 북동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오존 생성을 하게 되는 것이다.

     9NEWS : 우리의 행동을 정리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는가?

     패트론 : 그렇다. 우리가 기후변화를 해결하려면 2060년까지 화석연료 추출이나 화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40년은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어려운 질문들을 직면할 필요가 있고, 우리는 그 질문들을 다루기 위해 사람들이 함께 일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9NEWS : 개인들의 탄소 발생을 줄이는 것이 콜로라도주의 오존을 감소시키는데 충분할 수 있을까?
패트론 : 충분하지 않다. 나는 가만히 앉아서 버스를 타거나 20년 동안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만으로 지구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다.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화석연료에 대한 우리의 중독을 줄일 필요가 있다.

     9NEWS :  탄소 발생을 줄이는 것 외에 개인이 무엇을 더 할 수 있나?

     패트론 : 올바른 리더를 위해 투표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대화하고,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소를 육성해야한다. 왜냐하면 기후변화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9NEWS : 석유와 개스산업에 묶여 있는 광물권으로부터의 일자리와 수입이 너무 많아 완전히 종지부를 찍지 못하는 것인가?

     패트론 : 우리는 세계와 우리 자신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우리의 경제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것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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