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래 공학분야, 금융서비스, 에너지관련 산업부문이 콜로라도주의 경기와 상업용 부동산 (Commercial Real Estate, CRE) 경기를 이끌어 왔다. 그리고 다른 주들과 비교하여 유기농관련 기업체들의 이전과 확장으로 25세~45세 사이의 인력군의 고용 확대에 큰 몫을 하였다. 이 인력군은 Front range지역을 따라 정착하며 CRE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CU Boulder)과 CBRE의 보고서를 참조하여 콜로라도주의CRE 경기를 알아본다. 덴버-메트로지역의 CRE 시장을 보면, 인구의 계속적인 유입, 다양한 직종에서의 고용확대, 개발과 투자부문에 자금 유입을 통하여 확대, 발전하는 또 다른 한 해가 되겠다. 비록 인력수급 문제, 건축물에 대한 재산세의 인상, 건축과 토지 비용등의 상승 그리고 대외적으로 무역 분쟁등의 문제가 있지만 이런 문제들은 아직은 이 지역의 성장에 커다란 장애물로 보이지는 않는다. 사무용 부동산의 건축상황은 2017년 이후 하락하고 있지만, 건축시장은 아직도 건전하며 1.3million sq .ft의 사무용 공간이 공급되었다.

      또한 주요 프로젝트의 하나인 Block 162는 2020년에 600,000sq.ft의 공간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3분기 공실률은 전년 대비 감소한 11.5%였으며, 2020년 한해동안 공실률은 약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리스비용의 경우, 2015년에 $25(sq.ft당)이었으나 현재는 $29정도까지 상승했다. 산업용 부동산 시장의 경우, 서비스와 제조업의 활성화에 따른, 지역적 인구의 증가로 인한 물류 관련 업종이 경기를 이끌어왔다. 더욱이 이 지역의 강한 경제성장과 전자 상거래의 확대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성향 변화가 산업용 부동산 시장의 성장에 또 다른 축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246million sq.ft의 공간이 이미 이 지역에 공급되었으며, 5million sq.ft의 면적이 새로이 건축중에 있고 이중 약 30%정도가 덴버 공항 주변에 걸쳐있다. 공실률은 2018년 이후 상승하여 6.5%를 나타내고 있다.

     소매용 부동산 부문은, 전자 상거래의 폭발적인 증가와 그에 따른 영향으로 소매 상가들의 폐업등 문제가 나타나고 있지만,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소비자들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시류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변화하는 소비성향에 대응하기 위하여 커뮤니티에 있는 쇼핑센터에 소비자들을 위한 위락시설, 극장, 체력 단련 시설및 의료 서비스 관련 업종을 유치및 확장하거나 다양한 식당이나 은행 건물등을 유치하여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공실률의 경우, 현재 6.9%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2년간 6.9%~7.2%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리스비용을 살펴보면, Triple-net리스(세금, 보험료, 관리비를 집세에 포함하지 않고 나중에 정산하는 리스방식)의 경우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3.5%가 상승한 $19.56sq.ft이며, 위치에 따라 $20-$22를 보이는 곳들도 있다. 이 지역에 대한 투자상황을 보면, 건실한 부동산 시장과 역동적인 경기상황으로 여전히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2019년 조사에 따르면, 덴버지역은 아틀란타와 함께 전국에서 5번째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유리한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산업용 부동산과 다세대 주택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북부 콜로라도 지역은, 주정부의 인구 동향에 따르면 Larimer와 Weld 카운티는 향후 몇 년간 계속적으로 인구 유입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고용도 꾸준히 증가하며, 특히 Eaton과 Wellington은 폭발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사무용, 소매용,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리스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538,311sq.ft의 소매용 공간의 건축은 계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른 소매업계의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Colorado Springs지역은 인구의 증가, 활기찬 시장구조에 따른 각종 사업체가 확장을 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실업율은 지난해 9월 2.6%를 보였다. 특히 City for Champions Project를 통하여 여러 관련 기업체의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갑작스러운 인구 증가를 경험하고 있는 북부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은 소매용 부동산 경기가 상당한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지역의 리스비용은 Triple-net의 경우, $14.32sq.ft까지 상승하였다. 덴버지역과 마찬가지로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매우 건실하여 5%의 공실률을 보이고 있다.

     서부 콜로라도 지역은 상업용과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지난 몇 년간 아주 활기를 띠어왔다. 하지만 2019년 한 해에 대부분의 지역사회들은 부동산의 거래 및 현금 유통량이 2018년에 비하여 하락세를 경험하였다. 주된 이유는 국제적인 무역분쟁에 따른 농산물 가격의 유동성 때문이었다. Mesa카운티의 경우, 실업률은 2.5%까지 내려갔으며 시간당 급여액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반적으로 이 지역의 고용은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인력 공급이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주택가격의 상승(주택 건축 허가는 2019년 9월까지 4.8% 감소), 인건비와 물류비용의 상승은 2020년 CRE시장의 성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로 인하여 CRE시장은 활기가 완화된 상태로 2020년 초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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