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와 색깔 이용한 한국어 교수 방법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9일 새문교회에서 콜로라도지역 한국학교 교사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새문한국학교, 제자한국학교, 한인기독교회 한국학교,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등에서 교장 및 교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 연수회는 이유경 남가주 참빛 한글 학교 교감이 강사로 초빙되어 ‘숫자와 색깔을 통한 효과적인 한국어 교수 방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했다.

     이유경 강사의 ‘숫자와 색깔을 통한 효과적인 한국어 교수방법’ 커리큘럼은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과 연령에 따라 차등제작 했으며, 단원별 학습내용, 다양한 어휘, 게임 유형, 듣기 자료 등에 숫자와 색깔을 응용해 많은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유경 강사는 이 커리큘럼을 지난 2018년 10월 미국 유타주 The Church of Jesus Christ Latter Day Saints에서 열린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맞춤형 교사연수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 강사는“한국어를 처음 접하거나 관심이 있는 어린아이, 성인 그리고 외국에게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는 숫자와 색깔을 접목시켜 가르쳐 보았다. 쉽게 배울 수 있고 학습자가 참여 해야하는 능동적인 수업이라는 점에서 교사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강사는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26년 교육경험을 토대로 남가주 교육원 강사,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강사, 전 미주교육연합회 임원, 색종이 접기를 활용한 한국어를 강의하는 등 한인 2세들의 한국어 교육에 전념해오고 있다.  유미순 회장은“이번 강사님으로부터 배운 것들이 많았다. 오늘 참석한 교사들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소속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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