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받는 혜택(Living Benefit)

     생명보험이라는 말은 대부분 사람들은 들어봤을것이다. 하지만, 생명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 불과 10% 에 해당하는 사람들만이 “살아서 받는 혜택”을 가지고 있다. 살아서 받는 혜택이란 기존에 생명보험처럼 내가 사망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망보험금만 전달되는 개념이 아니라 중대질환(Critical), 만성질환(Chronic), 불치병(Terminal Illness) 경우,  예를 들자면 뇌졸중, 심장마비, 암과 같은 삶에 힘든 일이 생길 때 사망보험금에서 돈을 미리 빼서 쓸 수 있는 유용한 혜택이다. 그러한 힘든 상황에서 나의 비용이 내 수입을 초과하지 않게 돕고 배우자의 수입을 대신하고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100%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혹자는 “살아서 받는 혜택”을 전화기의 진화에 비유를 하기도 하는데 1876  알렉산더 그레임 벨은 단지 전화통화를 위해서 전화를 발명했다. 하지만 요즘시대 전화는 텍스트 메세지, 계산기, 책, 플래너, 네비게이션, 뮤직플래이어 게다가 플래시 라이트까지 우리의 필요에 의해 너무나 많은 기능들을 가지고 진화되어 왔지만 우리는 여전히 전화기라고 부른다. 이렇듯 우리의 필요에의해 그 기능이 더해지고 진화되어 온 것은 생명보험도 예외가 아니다. 생명보험은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재정적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1600년대에 생겨났지만 의학의 발전과 함께 진화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심장마비, 뇌졸중, 암 진단과 같은 중대질환의 고통은 더 이상 죽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실상 심장마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생존율은 90% 에 이른다. 그러기에 새롭게 진화된 생명보험의 스마트폰인“살아서 받는 혜택이 필요하게 되었고 생명보험은 진화로의 시작을 출발했다.

     요즘 생명보험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남겨주는 선물뿐만 아니라 살아있어서 사용 가능한 유용한 지참금  역할도 해내는 꼭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라 만약 내가 중대질환, 만성질환, 불치병 상황에서 생명보험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고맙고 도움이 될지를 또 없었을 때의 상황을…. 생각만 해도 가산탕진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더군다나 “살아서 받는 혜택”이 있는 생명보험의 가격이 살아서 받는 혜택이 없는 생명보험과 가격면에서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스마트폰이 아닌 로터리폰을 사용해야 한단 말인가? 하지만 생명보험의 스마트폰인 살아서 받는 혜택은 계산방식이 회사마다 달라 살아서 받는 혜택에 대한 지불에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회사간에 잘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각각의 상황을 예제로 들어보면 우선 “살아서 받는 혜택”은 3가지 경우로 나뉜다.
     1) 불치병(Termianl Illnesses) : 불치병은 24 개월 내에 보험 가입자의 사망을 정당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진단 및 인증한 질환 또는 신체 상태이다. 두 딸이 있는 싱글맘이 남편도 부모도 없이 암으로 판정을 받자 의사는 그녀를 위해 2 년 동안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그녀에게 1 년 안에 죽을 수 있다는 전화를 해야만 했다. 그녀는 임상실험을 해 볼 수 있는지 의사에게 물었지만 건강보험을로는 임상실험을 커버하지 못한다는 것이 의사의 답변이었다. 결국 싱글맘은 생명보험 회사에 전화를 했고  의미도 제대로 몰랐던 “살아서 받는 혜택”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바로 클레임수속을 밟았다. 싱글맘은 살아서 받는 혜택으로 탄 $100,000 을 임상실험 비용으로 썼고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잘 살아가고 있다.

2) 중대질환(Critical Illnesses) : 심장마비, 주요장기이식, 뇌졸중, 침습성 암, 실명, 말기 신부전증, 마비, 루게릭병 등을 말한다. 혜미 씨는 3 년 전 아이의 학자금 용도로 생명보험을 들었다. 사망보험금만 있는 보험과 살아서 받는 혜택이 있는 보험의 프리미엄이 별 차이가 없기에 생각없이 살아서 받는 혜택이 있는 보험을 들었지만 1 년 전 의사에게 걸려온 전화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존율도 낮다는 암이 걸렸다는 말을 듣고 받았던 살아서 받은 혜택의 금액은 $400,000의 사망보험금중 $300,000을 받을 수 있었고 그 후 혜미 씨는 일을 관두고 치료를 받고 자연요법치료(Naturopathiccare)를 받으러 다녔고 딸과 함께 해외로 부모님을 보러 다녔으며 딸과 시간을 보냈고 그 후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찾는데 시간을 투자했다. 
 
3) 만성질환(Chronic Illness) :  만성질환이란 장기간 지속되며 일반적으로 평범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전형적인 건강상태로서 질환이나 건강상태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지만 6가지 행동 중 즉 목욕, 물건 옮기기, 옷 입기, 금욕, 화장실 이용, 식사 중 2 가지 이상을 못 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면 크리스마스 라이트를 지붕에서 내리려다 사다리에서 미끄러져 휠체어를 타야 할 경우 물건을 스스로 옮기지 못하거나 스스로 옷을 입지 못하는경우에 해당된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어느 기간까지 매달 지급도 가능하다. 살아서 받는 혜택으로 자신과 배우자의 수입을 대처할 수 있다면 몸은 아파도 마음은 편하지 않겠는가?
위의 예처럼 경험해보지 않은 우리들은 피부로 와닿지는 않겠지만 경험해본 사람들에게 얼떨결에 또는 혹시나해서 들었던 살아서 받는 혜택은 너무나 고마운 선물이 아니었을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불과 10%만 살아서 받는 혜택이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이러한 불치병, 중대질환, 만성질환를 가질 위험은 8배로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중대질환, 만성질환, 불치병 상황일 때, 두가지 상황은 항상 일어난다고 보는데, 나의 지출은 늘어나고 나의 수입은 줄어든다. 나의 비용이 나의 수입을 초과할 때 빚은 산더미처럼 불어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매일매일 우리가 접하고 있는 문제이다. 미국인들의 60%의 파산의 이유는 의료비 때문인데 건강보험은 의사를 만나는 것은 지불이 되지만 우리가 아플 때 책임져야 하는 렌트비, 모기지, 자동차비, 빚, 대학 학자금, 음식까지, 나와 배우자의 수입은 지불해주지않는다. 그래서 결국 은행구좌에서 401K, 개인연금(IRA) 또는 집을 담보로, 비즈니스를 담보로 돈을 빌리던지 일가친척에게 손을 내밀고 결국에는 집을 팔고 부모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렇다면 선택은 나에게 달렸고 앞의 칼럼에서처럼 모든 사람의 상황은 다르겠지만 게으른 베짱이가 되어 돈의 큰 차이도 없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크를 해보거나 다시 들여다보는 것조차 귀찮아 무겁고 한 가지 기능만 가능한 로터리폰을 계속 사용할 것인지 부지런한 개미가 되어 추운날 밖에 눈 내리는 풍경을 즐길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나에게 달린 것이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