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봉사 단체로 거듭날 터”

    지난달 28일 오후 4시 오로라 소재 해병대 전우회 사무실에서 ‘2019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 전우회 회원들과 가족, 지역인사 등이 참석해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공식행사에서는 국민의례를 가진 뒤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 창설부터 이후의 발자취를 돌아보았다.

     정용수 회장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원들 덕분에 무사히 한 해가 지난 것에 감사를 표현했다. 또한 차가운 날씨에 자리를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시는 내빈 여러분과 교민분들께도 감사하다. 남북 화해의 무드가 조성된 이 시점에 우리가 마음을 모아 통일이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인사말을 했다.  또, 정용수 전 회장은 “해병대 전우회는 우리끼리만의 단체가 아니다.  우리는 해병대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교포 사회의 일원이다.

     대한민국 해병대를 전역한 우리들의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강력하고 투철한 해병 정신으로 교포사회의 단결과 화합에 기여해야 한다. 교포 사회가 우리로 인해 즐겁고, 반목이 없으며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단단히 뭉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하면서 해병대가 앞으로도 교포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야 한다. 콜로라도 한인사회 내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해병대 전우회의 정신을 고취 시켰다.  이어 해병 전우회 회원들이 ‘나가자 해병대’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는 지금부터 35년 전인 1984년 7월 27일에 창립했으며,   초대회장으로는 고 진한봉씨, 2대는 고 신국철, 3대 김정길, 4대 5대는 정용수, 6대 정일화, 7대 이은경, 8대 이영길, 9대 10대 11대는 문재만,  12대 김상권, 13대 고광민, 14대 김영수, 15대 정용수 회장이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수, 최장원, 김병태, 이영길, 서준수, 김영수, 윤수현 명예회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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