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1개 학교들의 캠퍼스 안전 강화에

     더글라스카운티 관계자들은 최근 학교 안전을 위해 배정된 1,000만 달러의 상당부분은 건물의 물리적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더글라스카운티 커미셔너들은 하일랜드 랜치 스템(STEM) 스쿨에서 총기사건으로 18세 켄트릭 카스틸로가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인 지난 5월, 학교 안전강화를 위한 특별 예산 1천만 달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더글러스 카운티 내 모든 학교들은 캠퍼스 내 안전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요청할 수 있다.

     학교별로 지원되는 구체적인 액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더글라스카운티 학군에는 스템 스쿨을 포함한 15개 차터스쿨과 8개의 사립학교를 비롯해 총 91개 학교가 있다. 총 1천만 달러의 지원예산 가운데, 약 900만달러는 통신 개선, 접근 통제, 경비 강화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개별 학교들이 취약점을 드러내길 꺼려해 구체적인 보안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카운티 측은 전했다. 나머지 99만 달러는 학교 풍토와 문화 평가, 왕따를 해결하는 사회 정서 학습 교육과정, 자살 예방 프로그램 등 정신 건강 노력에 투입될 예정이다.

      더글라스카운티는 올여름, 학교 경찰관(school resource officer) 고용확대와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기위한 청소년 커뮤니티 대응팀(youth community response team) 구성을 위해 300만 달러 예산 지원을 승인한 바 있다. 새로 채용된 학교 경찰관들은 더글라스카운티 내 언인코우퍼레이티드 지역에 소재한 5개 중학교(그레스트힐, 마운튼 리지, 랜치 뷰, 록키 하이츠, 세이지우드)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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