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항공, 내년 3월 31일부터 운항

      장거리 저가 항공사인 노르웨이항공(Norwegian Air)은 내년 여름 시카고와 파리, 시카고와 로마, 그리고 덴버와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를 오가는 새로운 직항편을 운항한다고 발표했다. 이 새 항공노선 중 덴버와 로마 노선은 덴버에서는 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이탈리아행 직항편이 될 것이다. 마이클 행콕 덴버 시장은 “이 새 항공노선은 덴버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더 큰 경제적 기회를 의미한다. 이탈리아와의 끊임없는 교류는 사업과 관광의 중심지로서 세계 경제에서 덴버의 강한 위치를 더욱 확고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행전문지 론리 플래닛은 덴버를 2020년에 반드시 방문해야할 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덴버공항에서 취항하지 않은 유럽 도시 가운데 로마는 암스테르담과 더블린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이었다. 새 노선은 주 2회 운영되며 여행 성수기인 4월 말에서 10월 초까지는 주 3회로 증편된다. 덴버공항은 덴버-로마 직항 비행시간은 약 11시간이며 344석 규모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 2개 기종이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항공의 수석 부사장인 매튜 우드는 “미국은 이제 우리의 최대이자 가장 중요한 원천 시장이며 우리는 매우 인기 있는 유럽 여행지에 더 많고 또한 중단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미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지속적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원한다. 덴버에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노르웨이 항공에게 로마 직항노선은  더욱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내년 여름에 새로운 여행객들과 기존 여행객들 모두를 환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마 행 항공편이 추가됨에 따라 덴버국제공항에 운항하는 항공사는 11개 외국계 항공사를 포함, 총 23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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