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재로 42점 선보여

     콜로라도 한인 사진 동호회(회장 김덕수)는 지난 9일부터 10일 양일간 둘로스 한인교회 북쪽 체육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3명의 회원이 42 작품을 출품했다. 첫날인 9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오프닝 리셉션을 가졌다. 김덕수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출사를 다녀왔고, 전시회를 위해 회원들이 개인적으로도 짬짬이 작품활동을 해왔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정해진 주제보다는 본인들이 출품하고 싶은 작품들을 선보이도록 했다. 연말에 한 해 활동을 되새긴다는 점에서 전시회를 갖게 되어 기쁘며, 많은 분들이 저희 작품을 보기 위해 걸음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회원들은 자신들의 눈으로 본 콜로라도의 자연, 유럽의 풍경, 흥미로운 장면 등을 사진으로 찍어 다양한 작품으로 만들었다. 특히 김덕수 회장은 베트남 사파 지역의 원주민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그는 <삶의 무게>라는 타이틀 아래 생존, 부양, 사람, 그리고 life is good라는 각각의 부제를 달아 테마가 있는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시회를 관람한  한인 이모씨는 "기대 이상의 수준 높은 사진전을 감상했다."면서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콜로라도 사진동호회의 정회원은 현재 18명이며, 매월 한 차례 이상 출사모임을 갖고 출사에서 얻은 작품들을 모아 1년에 한 번씩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 동호회 활동에 관심 있는 경우 김덕수 회장(303-304-7057)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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