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강씨’라는 별명이 붙은 반려견 행동교육 전문가 강형욱이 개그맨 이경규, 배우 이유비의 선생님이 된다. 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신규 예능‘개는 훌륭하다’에서다. 강형욱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반려견 훈련사 되기에 도전하는 자신의 ‘제자’ 이경규, 이유비와 함께 ‘생명 인지 감수성’을 알려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애완견, 애견, 반려견 등 (변화하는 단어에서 보듯) 많은 사람들이 인식이 변하고 있다”며 “강아지 훈련에 관한 진중함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프로그램의 공익적 성격을 강조했다. 파상풍 주사까지 맞으며 훈련사 되기에 도전하고 있다던 그는 “시골개든 도시개든 엄청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승 강형욱이 ‘준전문가 수준으로 가르치겠다’고 한 데 대해 “선생님을 바꿔서라도 프로 훈련사로 거듭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로그램 제작사 코엔미디어 안소연 PD는 “기존 반려견 관련 프로그램은 솔루션 위주였다면 우리 프로그램은 솔루션 제공 프로그램은 아니다. 반려견 훈련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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