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 인사 14명 … 민주당 전국위원 2명 포함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77, 버몬트주, 사진) 선거본부가 콜로라도주 내 14명의 진보 성향 인사들이 샌더스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2명의 민주당 전국위원회(Democratic National Committee) 멤버도 포함됐다. 이번에 지지의사를 밝힌 인사들의 대부분은 근로가정당(Working Families Party) 콜로라도지부 소속 인사들이다. 그러나 콜로라도지부와는 달리 근로가정당 본부 측 인사들은 대부분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상원의원을 지지해 같은 정당이면서도 대조를 보이고 있다.

      1998년 창당된 근로가정당은 미국내 소수계 정당의 하나지만 현재 뉴욕, 콜로라도, 뉴저지, 일리노이, 오하이오, 텍사스, 커네티컷, 오레곤, 매릴랜드, 워싱턴DC, 펜실베니아, 위스칸신, 로드 아일랜드, 네바다. 웨스트 버지니아, 뉴멕시코 등 미전역에 지부를 둔 전국 조직이다. 이번에 샌더스 후보 지지를 밝힌 콜로라도주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에밀리 시로타 콜로라도주 하원의원 ▶조 살라자 전 연방하원의원▶제리 쉐퍼드 및 테리 터커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 ▶마이크 머필드 전 콜로라도주 상원의원 ▶라파엘 에스피노자 전 덴버 시의원 ▶근로가정당 멤버: 새라 모간, 카일라 스미스, 애쉴린 벨라스케즈, 클레오 디오레티스, 데이나 매닝, 로리 로버츠 ▶크리스토퍼 듀벨스 DDSA(Denver 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 창립자. 한편, 지난 2016년 콜로라도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바 있는 샌더스 후보는 가장 최근 실시된 콜로라도주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조 바이든과 워런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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