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웅 영화 ‘조커’(Joker)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R등급 영화 박스오피스(흥행수입)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21일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조커’는 지난 주말까지 글로벌 흥행수입 7억3천750만 달러(8천643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R등급 영화 흥행기록인 ‘데드풀’(Deadpool)의 7억8천300만 달러에 바짝 근접한 것으로, ‘조커’가 상당수 스크린에 여전히 걸려 있어 추월은 시간 문제라고 할리우드리포터는 전했다.

       R등급 영화란 만 17세 이하 미성년 관객이 부모를 동반해야 입장이 가능한 제한적 상영 등급을 말한다. 대다수 블록버스터 영화는 전체 관람가 또는 12세 미만 제한 등으로 아동·청소년 관객 유치가 용이하고 그만큼 많은 수입을 올린다. 반면 R등급 영화는 영화계에서 통상 흥행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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