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포스트지와 9뉴스가 콜로라도인들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8%의 콜로라도인들이 일자리와 경제가 현재 미국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답변했다. 이민자 문제에서부터 연방의 예산 부족 문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다른 문제는 경제 문제보다는 콜로라도인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또 경제 문제는 모든 연령대와 보수파와 중도파, 진보파 등 각 그룹에서 단연 선두를 차지했다.

경제 문제를 제외하고는 진보파는 에너지 문제를, 보수파와 중도파는 연방 예산의 부족 문제를 두번째 당면 과제로 선택했다. 지난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서베이USA에 의해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의 표준오차는 ±3.1 % P이다.

8년 전에 콜로라도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는 성장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었다.설문 조사인 폴 탈미에 따르면, 경제가 성장하고 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많은 도로 건설 공사와 같이 빠른 성장과 관련된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경제가 나빠지게 되면, 사람들의 제 1 관심 순위는 일자리로 바뀌게 된다.

지난 6월에 콜로라도주의 실업률은 8.2%로, 5월의 8%보다 증가했다. 한편 전쟁 문제에 관해서, 유권자들은 이라크보다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좀 더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둘 다 유권자들의 관심 순위 상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이하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