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 취업성공 수기 공모전서 우수상

      오로라시 차량정비팀에 재직 중인 권덕성(37)씨가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2019 제대군인 취·창업 성공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제대 군인의 성공적인 취·창업 경험을 공유하고자 시행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수기 내용의 감동과 진실성, 구성의 우수성 등으로 엄정하게 심사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0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보훈처장과 경제단체장 등의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1명 200만원, 우수상 10명 각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수상작을 제대군인 종합정보지인‘다시 웃는 제대군인’과  제대군인지원센터‘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권덕성씨 수기인‘나는 미국시청 공무원’은 생도생활과 장교생활로 9년간의 군 생활을 마친 후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해외 취업에 성공, 새로운 꿈에 도전한 그의 열정이 담겨 있다.  한편, 권씨는 목포 해양대학교 해사대학에서 기관공학을 전공했으며, 육군 3사관학교에서 교육학사와 군사학사를 취득 후 육군장교로 임관하여 9여년의 군생활을 마감으로 대위로 퇴역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로 퇴역 후 종교에 귀의하여 동국대학교 불교미술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고향인 대구광역시에서 시민단체 활동과 정치권에도 참여했다.

     2017년에 콜로라도로 이주한 권씨는 한국에서 배운 차량정비기술을 바탕으로 GMC와BMW & Benz딜러를 거쳐, 지난 5월부터 오로라시의 Fleet Service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인사회에서는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총무로 봉사했다. 권씨는 수기 당선 소식에 기쁨을 전하며 “향후 콜로라도에 자신의 불화작품을 가지고 개인전시회 목표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제대군인 주간인 지난 7일 오전 10시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렸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