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칼슨 부대소속 켈리 리차즈 하사

     콜로라도주 엘파소 카운티 소재 포트 칼슨 육군부대 소속 병사가 한국에서 훈련과 관련된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최근 군 당국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군 4사단 제3기갑여단 소속 전투부대의 헬스케어 스페셜리스트인 켈리 L. 리차즈 하사는 서울에서 북쪽으로 40마일 떨어진 캠프 케이시에서 최근 열린 의료 전문 분야 경연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차즈 하사관이 소속된 부대의 부대장인 그랜트 S. 포셋 대령은 보도자료에서 “자신의 전문 의료 배지(Expert Field Medical Badge)를 획득한 리차즈 하사관은 국가와 소속 부대에 헌신하다 세상을 떠났다. 우리 부대 모든 병사와 가족들은 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육군은 현재 이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리차즈 하사관은 미시간주 그레일링 타운 출신으로 지난 2005년 육군에 입대했으며 포트 칼슨에는 2016년 배속됐다. 그는 헬스케어 스페셜리스트로 복무해온 14년동안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루마니아, 쿠웨이트 등에 4차례 파병됐으며 많은 훈장과 포상을 받았다고 보도자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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