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ID 없으면 여권 필요

      내년 10월부터 시작되는 ‘리얼 ID’ 전면 시행을 앞두고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캘리포니아 등 미 전역에서 ‘리얼 ID’를 서둘러 발급받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주 전역의 DMV에서는 직원들의 미숙한 업무처리가 여전하고, ID 대기행렬이 길어 리얼 ID 발급 받는데 여전히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연방교통안정청(TSA)은‘리얼 ID’ 본격 시행을 1년여 앞두고 공항 입국장에서 연방 정부의 기준에 맞춰 새로운 신분증을 발급 하도록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얼 ID가 전면 시행되는 내년 10월부터는 리얼 ID가 아닌 기존 운전면허증으로는 국내선 탑승이 어렵기 때문이다.

       리얼 ID 운전면허증을 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DMV에 필요한 서류를 지참하고 직접 방문해야 한다.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소셜시큐리티번호 증명 ▲거주 증명 등 크게 3가지가 필요하다. 이름이 변경된 경우는 이를 증명하는 법적서류도 첨부해야 한다. DMV에 따르면 신분증은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미국 여권이나 한국 여권, 시민권 증서, 영주권 카드 등 가운데 하나가 필요하다. 소셜시큐리티 번호 증명서류는 소셜카드나 W-2 폼, 소셜번호가 표시돼 있는 페이스텁 등 중 하나를 준비해야 한다. 또, 렌트계약서나 유틸리티고지서, 세금보고서류, 은행스테이트먼트 등 현재 주소지가 표시돼 있는 서류 중 최소 두 개 이상을 지참해야 거주지증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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