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튼 25번 고속도로 바로 옆 … 6만5천 sq.ft.

     골프 엔터테인먼트 복합체인 ‘탑골프’(Topgolf)가 센테니얼에 이어 덴버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똘튼(Thorton)에 하이테크 드라이빙 레인지를 최근 오픈했다. 탑골프는 고객이 먹고 마실 수 있는 좌석 공간과 함께 제공되는 100개 이상의 개별 히트 베이를 갖춘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모든 골프공에는 공의 비행경로를 추적하는 마이크로칩이 들어 있어 골퍼들은 TV를 통해 자신의 데이터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탑골프는 전 세계에서 56번째 지점인 똘튼지점이 연간 45만 명의 고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층으로 된 6만5천 스퀘어피트 면적의 똘튼 드라이빙 레인지는 500명 이상의 풀타임과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했다. 골프업계 전문가들은 미국내 골프인구가 3천만 명에서 2,400만 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탑골프 같은 첨단장비를 갖춘 드라이빙 레인지가 젊은 층인 밀레니얼세대 고객들을 끌어 들이기를 바라고 있다.

      탑골프는 2016년에 똘튼 타운에 덴버지역 두 번째 드라이빙 레인지 건설을 계획했으나 당초 예정지는 25번 고속도로와 136가 애비뉴 인터체인지였으나,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소음과 빛 등의 이유로 2건의 반대소송을 제기하는 등 출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이 소송에서 담당판사는 똘튼 타운정부가 탑골프측에 건축허가를 부적절하게 발부했다며 원고측인 주민들의 편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탑골프는 포기하지 않고 현재의 장소인 25번 고속도로와 144가 애비뉴 인터체인지 인근의 16000대 그랜트 스트리트로 옮겨 다시 신청했고, 똘튼 시로부터는 375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아 마침내 오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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