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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에서 대학 학위는 가치있는가?
주 고등교육국 보고서 … 가치있으나 비용 부담이 문제
2019년 08월 15일 (목) 06:16:45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콜로라도주 고등교육국(Colorado Department of Higher Education/CDHE)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에서 대학 학위나 고교 졸업 후 별도의 취업훈련을 받는 것은 임금 상승뿐만 아니라, 더 나은 건강 결과, 더 나은 기대수명, 범죄 가능성 감소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보고서는 자격증이나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지만, 그만큼 지불해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명시하고 있다. 덴버 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고등교육 관계자들과 콜로라도 주의원들은 매년 업데이트되는 이번 첫 보고서가 고등학교 이후의 교육 경로가 그들의 가족에게 가장 적합한지를 결정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보고서는 콜로라도주내 전체 직업의 약 75퍼센트와 생활비를 지불하는 높은 성장률을 가진 직업의 약 97퍼센트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교육과 훈련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콜로라도주 성인 인구의 57%만이 대학 학위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보고서는 등록금과 학생 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대학의 가치는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콜로라도의 많은 가족들이 오늘 부엌 식탁에 둘러앉아 “고교졸업후 취업 관련 자격증이나 대학 학위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분명히 “그렇다”라고 의견일치를 보인다. 단, 자격증이나 학위를 반드시 끝내야 함을 전제조건으로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보고서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후 교육을 받은 미국인들이 직장을 구할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이들의 평생 소득도 고교 졸업자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설명한다. 보고서는 졸업 후 1년, 5년, 10년 이상 동안의 중간 임금 소득을 교육 수준에 따라 산출한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통계는 다음과 같다.

     ▲고교졸업 후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10년 후 5만100달러를 벌었다.

     ▲같은 기간 동안, 준학사 취득자는 5만4,600달러, 학사 학위 취득자는 6만400달러를 벌었다.

     ▲이들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사람은 STEM 분야의 졸업생들로, 이들은 학사 학위 취득 후 10년 후에 7만6,054달러를 번다.

     ▲고교졸업 10년 후 소득이 가장 적은 집단은 교육학을 공부한 사람들이다. 교육학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준학사 또는 학사를 취득하더라도 졸업 10년 후의 소득은 4만5,152달러로 제일 적었다.

       고교졸업 후 추가로 교육을 받은 미국인들은 고졸자보다 평생의 중간소득이 100만달러 더 높을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미국인들에게 대학 학위는 오랫동안 중산층으로 가는 티켓이었다. 그러나 이번 새 보고서에서는 대학 졸업자들이 과거보다 자신들이 중산층에 속한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대졸자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돈을 벌고, 종종 더 많은 성취감을 주는 일을 찾는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한편으로는 상당수 학생들이 재정적, 사회적 장벽으로 인해 학위를 받지 못하는 문제점도 지적하고 있다고 주 고등교육국의 앤지 파치온 사무총장은 말한다. 콜로라도주내 2년제 공립대학의 수업료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52%가 올라 현재는 4,470달러에 달한다. 같은 기간 동안 4년제 공립대학의 등록금은 68%나 올라 연평균 1만1,130달러에 이르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고등교육 비용의 가장 극적인 증가는 2009년과 2012년 사이에 이루어졌는데, 당시 경기 침체로 인해 주정부가 많은 예산을 삭감했고, 대학들은 손실된 수익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콜로라도의 경우, 고등교육 재정지원 수준이 전국에서 4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직도 경기침체 이전의 지원 수준보다 11%나 밑돌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최근 보고서는 등록금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부채 형태는 학자금을 대출한 학생 부채라고 지적한다. 이런 추세와는 달리 콜로라도주내 대학 졸업생들은 학생 부채가 감소하고 있다. 2014년 이후 4년제 학교에 다닌 콜로라도 학생들은 부채가 5% 감소했고 2년제 학교에 다닌 학생들은 10%가 줄었다. 하지만, 학비 관련 부채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2018년을 기준으로 4년제 대학 졸업자의 3분의 2와 2년제 대졸자의 절반이 학자금 대출 채무를 지고 있다. 콜로라도주내 학사 학위 졸업자의 평균 학자금 대출 채무는 2018년에 약 2만5,500달러였다. 제라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우리는 대학이나 기술학교에 가는 것이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중요한 결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러분이 얼마를 벌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은 콜로라도 주민들이 올바른 교육 경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또 비용을 절감하고 고등교육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자신에게 책임을 지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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