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내 경선 지지율 2위

      제나 그리스월드 콜로라도 주총무처장관(국무장관)이 공화당 소속인 현 콜로라도주 연방상원의원 코리 가드너에 도전장을 내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콜로라도주내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덴버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월드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여론조사기관인 ‘KROPA’(Keating Research and Onsight Public Affairs)가 실시한 민주당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내년 정당 예비선거에서 투표할 것으로 보이는 500명의 등록 유권자(민주당원 및 무당파)를 대상으로“오늘 당장 민주당 후보 경선이 치러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란 질문을 던진 결과, 23%가 전 하원의장 앤드류 로마노프라고 답했으며, 그리스월드는 15%의 지지를 얻었고, 전 주상원의원 마이크 존스턴도 12%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42%는 미결정자였다.

       이번 여론 조사를 진행한 KROPA의 크리스 키팅은 “그리스월드가 어느 정도 지지를 받을지 궁금했는데, 아직 출마의사를 밝히지도 않은 신참이 이처럼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면 내년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경선은 어느 한 명이 독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스월드는 올해 초, 연방하원 원내총무 척 슈머(민주, 뉴욕)와 회동했으나 아직까지 출마선언은 물론 후보등록을 위한 서류작업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내년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경선에는 이미 1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여론 조사는 이중 6명 만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로마노프, 그리스월드, 존스턴에 이어 앨리스 매든(Alice Madden), 댄 베어(Dan Bear), 존 월시(John Walsh) 등 3명은 모두 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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